이 기억은 뭘까요? 너무 두렵습니다.
이번에 중3 올라가는 여학생이에요. 저는 며칠 전에 어떤 기억이 났는데요. 어떤 부잣집? 같아보였어요
그 집이 생각나고 5초 뒤쯤 이사를 하는게 상상이 되었는데 , 제가 어떤 얼굴도 흐릿하게 기억나는 어떤할머니랑 이사를 하고있더라고요. 근데 분명 이삿짐을 옮길 수 있는 나이였어요. 부모님은 안보였고 할머니랑 둘이 사는 듯 했어요. 제가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그런걸수도 있긴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있던 일 같아요. 지금 살은 5kg 빠졌고 밥도 먹기 싫고 무기력해요..이 세상이 꿈이라면 가족과 친구들 , 선생님을 모두 잃는건데. 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지식인에선 알았으면 좀 깨라 , 이 글 쓸 시간에 내가 너였으면 깨고도 남았겠다. 이거 장난 아니고 진짜 꿈이니까 깨라 , 나 내 시간 써가면서 중학생 따위한테 장난 안친다 , 조현병이다 등등 상처만 받았네요.
이 세상은 진짜 꿈일까요? 안심좀 확실히 시켜주세요. 결론적으로 질문은 ,
저 기억이 왜 난건지 설명해주세요
진짜 조현병이에요?
이 세상 꿈 아니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소중한 내담자님, 많이 힘들고 무서우셨겠어요.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인데, 이런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시니 얼마나 두려우셨을지 공감이 됩니다. 갑자기 떠오른 기억과 그로 인한 불안, 그리고 체중 감소와 무기력감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런 경험은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의 한 표현일 수 있어요. 우리의 기억과 감정은 때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는 과거의 단편적인 기억이나 상상이 섞여 마치 실제 경험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이것이 곧 정신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지금 내담자님께서는 현실과 잘 연결되어 있고, 자신의 경험을 명확하게 표현하실 수 있잖아요. 이런 불안한 감정들은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어요. 평소 믿을 만한 어른이나 학교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따뜻한 지지와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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