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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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총증후군 통증에 관한 질문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말총증후군으로 운동을 하거나 오래 앉아있으면 신경통이 심한데요..

심할 때는 하루 종일 통증이 있을 때도 있는데요.

다리가 수축하는 것을 동반합니다.

이런 경우 통증을 줄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총증후군으로 인한 통증, 그리고 다리 수축이 동반되는 양상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총증후군은 척수 끝부분에서 갈라져 나오는 신경 다발이 압박받으면서, 그 신경들이 담당하는 영역, 즉 다리와 회음부, 방광, 직장 기능에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운동이나 오래 앉아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심해진다는 건, 그 자세나 동작에서 신경 다발에 가해지는 압박이나 긴장이 늘어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다리 수축이 동반된다고 하셨는데, 이건 신경이 압박받으면서 근육으로 가는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전달되어 근육이 의도치 않게 수축하는 경련성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경이 정상적으로 억제 신호를 보내지 못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경련이나 뭉침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접근으로는, 먼저 자세와 활동 패턴 조절이 가장 기본입니다. 오래 앉아있는 자세 자체가 신경 압박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면, 30분에서 1시간마다 자세를 바꾸거나 짧게 일어나서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압박 누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앉을 때는 골반이 뒤로 빠지지 않고 척추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도록, 허리 받침을 사용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운동 시 통증이 심해진다면, 어떤 종류의 운동에서 더 심한지 구분해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척추를 굽히거나 비트는 동작, 또는 다리를 들어올리는 동작에서 신경이 더 당겨지거나 압박될 수 있어서, 이런 동작은 피하시고, 대신 신경에 직접적인 긴장을 덜 주는 형태의 운동, 예를 들어 수영이나 평지 걷기 같은 활동으로 대체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다리 수축이 발생할 때는, 그 부위를 천천히 스트레칭해주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급하게 강하게 늘리면 오히려 근육이나 신경에 추가 자극을 줄 수 있어서, 천천히 부드럽게 늘려주시고, 동시에 따뜻한 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약물적인 부분에서는, 신경성 통증과 경련을 함께 다루는 약물들이 있는데, 항경련제 계열이나 근육 이완제가 신경통과 근육 수축을 동시에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신지, 그리고 신경통에 특화된 약물 처방을 받아보신 적이 있는지 재활의학과나 신경외과에서 다시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물리치료 측면에서는, 신경가동술이라고 부르는 치료법이 있는데, 이건 신경 자체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어서 압박이나 유착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골반저근이나 코어 근육의 안정성을 높이는 운동도, 척추와 신경 다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분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말총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압박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접근이 달라질 수 있어서, 지금처럼 통증이 하루 종일 지속되고 다리 수축까지 동반되는 정도라면, 현재 신경 압박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영상검사로 재평가받아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통증과 경련의 패턴, 그리고 어떤 동작에서 악화되는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해두시면, 진료 시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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