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 다녀오면 몸도 마음도 지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학교만 다녀오면 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너무 지쳐요.

제가 중2때는 선생님과 트러블이 있었어서 징계를 한 번 받은 적이 있고

그 뒤로는 반성하고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여 지금은 교우관계도, 사제관계도 모두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범생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었어요.

근데 고1때는 반 여자애들이 알게모르게 은따를 시켜서 매일 울면서 지냈고, 또 원래 친했던 중학교 친구들도 저랑 안 맞는다는 이유로 언팔로우를 하고 인사도 안 하고 다니더라고요.

다행히 고2, 고3(현재) 다시 새로운 친구들 많이많이 사귀고,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아까 위에서 말했던 중2, 고1때 일들로 인해 학교라는 공간에 약간 트라우마가 생겨서 복도에서 사람을 마주치면 땅바닥을 보거나 창 밖을 보고 다니게 되었고

특히 예전에 친했었던 or 나를 괴롭게 했던 사람들을 마주치면 극도로 불안하고 생각이 많아지게 되네요.

그렇게 5일을 지내고 주말이 되면 막 몰아자고 싶고 공부도 눈에 안 들어와요...

고3이라는 중요한 시기도 있고, 성적도 그리 좋지 못하여 공부에 매진해야한다는거 너무나도 잘 아는데

그냥 학교라는 공간만 가면 아무리 좋은 말을 듣고 원만한 사람으로 바뀌었어도 계속 옛날에 품던 생각들이 자꾸 올라오네요.

게다가 내향적인 사람이라 시끄러운걸 못 참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저보고 외향인 같다고 정말 몰랐다고들 하지만 일부러 어딘가 껴야할 것 같다는 위기의식 때문에 친구들한테 더 말이라도 걸어보게 되는 것 같고, 그렇게 학원이나 집에 가면 졸거나 쓰러져서

방도 어지럽혀진 거지같은 상태로 일주일 간 방치하게 되네요.

불안은 없어지지 않더라도 두통만이라도 좀 없었으면 하는데 과거의 생각을 그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달라진다고 한들 남들은 어차피 저에 대해 바꿔 생각하진 않을 것 같아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중학교2때 트러플이 잇엇고 고등학교 1학년때도 문제 잇엇지만 현재 고등학생 3학년인데 잘 지내고 잇다 과거가 생각나서 힘들다 음 힘내세요 그런다고 종교에 빠지것나

    나쁜일에 빠지고 하지 마시고 고등학교 졸업 이후 만 생각하죠

  • 학교생활에서 고등학생이 된후 힘이 들었군요. 고등학교에서 친구들이 은따시키면 힘듭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할듯 한데 학교또는 가정에서 지원을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 지금 느끼는 지침은 단순한 피로라기보다, 예전에 겪었던 일 때문에 학교라는 공간에서 계속 긴장 상태가 유지되는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 생각을 “없애려고” 하기보다, 올라올 때 “아 지금 또 예전 기억이 올라왔네” 하고 알아차리고 흘려보내는 연습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또 하루 중 짧게라도 혼자 조용히 쉴 시간(이어폰, 산책 등)을 일부러 만들어서 계속 소모되는 에너지를 중간에 끊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통과 피로가 계속 심하다면 혼자 버티기보다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충분히 필요한 선택입니다.

  • 사실 정신적인 부분이 큰 부분이라 약이나 지속적인 정신과 치료가 아니라면 고치기 힘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거의 본인을 잊고 다시 새 출발 한다는 생각을 뇌에 박는걸 노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