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이 횡문근융해증이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 과도하게 크로스핏 운동을 했는데
운동 직후 걷는데 지장이 생길정도로 기립근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검색하는 와중에 횡문근융해증이하는 병명을 알게 되었는데,
흔히 얘기하는 콜라색 오줌이나 극심한 근육통과 같은 증세는 전혀 없습니다. 근무기력증? 과 더불어서 약간의 붓기 정도만 있는거 같은데
이런 경우에도 횡문근융해증일 확률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횡문근융해증에 대해 궁금하고 걱정스러우시군요.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 후 근육세포가 파괴되며 나타나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극심한 근육통입니다. 주로 운동 후 24-48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근육 세포가 파괴되면서 방출된 미오글로빈이 소변을 콜라색으로 변화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러 내과적 문제까지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근육통과 부종 외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태라 보여지며,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할만한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안녕하세요. 과도한 크로스핏 운동 후에 기립근에 힘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증상과 함께 약간의 붓기와 근무기력증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일반적인 근육 피로와 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은 심한 근육통, 콜라색 소변, 전신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근력 운동을 무리해서 하면 근육 세포가 손상되어 횡문근 융해증이 생길 수는 있지요. 소변 색깔이 괜찮다면 근육 효소 수치가 상승했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아프지 않다면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