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나 따라 쓰기도 나쁘진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생활 속 글자 놀이가 효과가 훨씬 좋더라고요. 예를 들어 아이 이름 글자부터 시작하세요. 자기 이름은 대부분 제일 빨리 관심 갖습니다. “민준아, 민준이 ‘민’ 어디 있지?” 하면서 책 제목, 간판, 과자 봉지에서 찾게 해주는 식이요. 아이들은 “찾기 놀이”를 진짜 좋아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몇 글자 읽는다보다 한글이 즐겁다는 감정 남기는 거예요. 40개월은 속도 경쟁 시기가 아니라 흥미 심는 시기라, 부모가 조급해지지만 않으면 어느 순간 갑자기 글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 정말 많습니다. 지금처럼 관심 보일 때 가볍게 놀이로 자주 노출해주시는 방향이면 충분히 잘하고 계신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