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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다이빙으로 깊은 수중으로 내려갈 때 수압이 증가하면 고막 안팎의 기압 차가 벌어지므로, 코를 잡고 숨을 불어넣어 압력을 같게 맞추는 이퀄라이징을 해주어야 하나요?

스쿠버 다이빙으로 깊은 수중으로 내려갈 때 수압이 증가하면 고막 안팎의 기압 차가 벌어지므로, 코를 잡고 숨을 불어넣어 압력을 같게 맞추는 이퀄라이징을 해주어야 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맞아요, 필수예요. 고막 안쪽 중이는 공기가 든 닫힌 공간이라, 물속으로 내려가면 바깥 수압만 올라가고 안쪽 압력은 그대로예요. 수심 10m마다 1기압씩 늘어나니 조금만 내려가도 고막이 안쪽으로 눌려 통증이 오고, 무리하면 찢어질 수 있어요.

    중이는 유스타키오관이라는 가는 통로로 목구멍과 이어져 있어요.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할 때 잠깐 열려요. 코를 막고 숨을 불어넣는 발살바 방법은 이 관을 억지로 열어 공기를 중이로 밀어 넣는 거예요. 안쪽 압력을 바깥과 맞춰주면 고막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통증이 사라져요.

    요령이 중요해요. 아프기 전에 미리, 그리고 자주 해야 해요. 수면에서부터 시작해 1~2m 내려갈 때마다 한 번씩 하는 게 기본이고, 이미 아파진 뒤에 하면 관이 눌려 잘 안 열려요. 세게 부는 것도 위험해서 내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부드럽게 불되 안 되면 조금 올라갔다 다시 시도하시는 게 안전해요. 턱을 좌우로 움직이거나 침을 삼키는 방법을 섞어 쓰는 다이버도 많고요.

    감기에 걸렸거나 코가 막혔을 때는 다이빙을 미루셔야 해요. 유스타키오관이 부어 있으면 이퀄라이징이 안 되고, 억지로 내려가면 고막이나 부비동을 다쳐요. 올라올 때는 반대로 중이 공기가 팽창하며 저절로 빠져나가는 게 보통인데, 이때 잘 안 빠지는 역방향 막힘도 드물게 있으니 통증이 있으면 상승 속도를 늦추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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