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질환에관하여질문하고싶읍니다
노모이신데 화장실볼일보면서 힘을많이주셨는데 그후 사물이겹쳐보이고 울틍불퉁하답니다 한쪽눈으로보면 보이고 두눈으로보면 겹쳐보인다하는데. 안과가. 하루정도걸리는오지라서 시신경이상인지 일시현상인지 조치는어떻게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족의 건강에 대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어머님께서 화장실에서 과도하게 힘을 쓴 이후에 시야가 겹쳐 보이거나 물체가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증상을 겪고 계시네요. 이런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에게서는 시신경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중 시신경 이상이나 혈류 변화로 인해 일시적인 시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힘을 과도하게 주었을 때 혈압의 변화가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눈으로 볼 때 겹쳐 보이고 한쪽 눈으로 볼 때는 괜찮다면 시력의 문제나 안과적 요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님의 증상이 지속되는지 관찰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몇 시간 내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력이 변하거나, 눈이 아프거나,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이 멀어 하루 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면, 당장 접근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통해서라도 초기 상담을 받고, 이후 필요한 진료를 계획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현재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 큰 문제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92세 고령의 어르신께서 화장실에서 힘을 준 후 사물이 겹쳐 보이고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복시, 변형시)을 느끼셨다면, 이는 단순 피로나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시급히 진료가 필요한 안과적 혹은 신경학적 문제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양안으로 볼 때만 겹쳐 보이고, 한쪽 눈으론 정상이면 이는 양안 복시(두 눈의 정렬 이상)로, 눈 근육이나 뇌신경, 뇌졸중 초기 증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요
화장실에서 과도하게 힘을 줄 때는 일시적으로 혈압이 급상승하거나 뇌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시신경 또는 뇌 후두엽(시각 피질)에 일시적 손상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있는 상태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시력 변화, 복시, 왜곡된 시야는 망막 질환(황반변성, 망막박리), 시신경 병증, 또는 소뇌/뇌간의 문제 등도 의심해야 하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안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즉, 하루 이상 지체하지 않고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서 먼저 진료받고 뇌 영상검사(CT/MRI)나 안과 협진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