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가루는 밀가루에 간이 이미 되어 있고 글루텐 성분이 많아 바삭함보다는 쫀득함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봄동전이나 배추전처럼 가볍고 바삭한 전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바삭함의 핵심은 글루텐을 줄이고 수분을 빨리 날리는 것인데, 이때 전분이 도움이 됩니다.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를 쓰거나, 부침가루에 감자전분이나 옥수수전분을 20~30% 섞어주면 훨씬 바삭해집니다. 또 반죽을 되게 하지 말고 물은 차갑게, 기름은 충분히 두르고 센 불에서 빠르게 부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뒤집는 횟수를 최소화하면 눅눅해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