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의 관계가 예전같지 않아요 왜이러는걸가요?

저는 30대구요 직장인 입니다. 중고딩때 친구들이랑 간간히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는데

제가 상경을 해서 친구들을 자주 만나진 않지만 연락은 가끔 하거든요?

일단 설명드리기전에 제가 친구들한테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드릴게요!

저는 모든관계에서 제가 아닌 다른사람들이 먼저였어요

챙겨주는것도 잘했고 연락도 만나자는 말도 등등 관계에서 제가 먼저 관계를 개선하고

친구들한테 나의 의견보단 친구의 의견이 먼저? 로 항상 했었어요

다 좋아좋아 하는 성격이였죠

근데 나이가 들고 관계에 있어 생각이 문득 들었던 날이 있었는데요

돌이켜보면 항상 전 제 자신이 아닌 다른사람을 챙기고 저만 손해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누가 시키지않았던 행동이였겠지만 현타가 사실은 많이 왔었어요

이런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제가 힘들었던 시기에 제 옆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는 항상 까진 아니지만 친구들의 고민, 힘듬 이런것들을 잘 들어줬었는데 막상 제가 필요로 하니

아무도 저 옆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계기들로 인해서 제가 관계에 있어서 전에 보단 소홀히? 하고

막 그렇게 신경은 잘 안써요

먼저 만나자고 말 잘 안하고 (거리의 문제도 있긴해요)

연락도 그렇고,, 속마음 얘기도 잘 안하고

그래서 그런가 저혼자만 먼가 그런생각을 하고있어서인지 모르겠는데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거리감으로 인해서 관계에 있어서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이해가 잘 안가시겠지만

친구들로 인해서 상처받고? 생각이 많아졌던적은 많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주변에 어른들 보면 남자 같은 경우에 친구들이 별로 없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직장 동료를 떠나면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사람끼리 계속해서 연락을 하는 경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많이 정을 퍼주다 보니까 또 정을 얻으려고 했던 것 같네요 지금은 지금은 대부분 절교했습니다 연락처도 바꿨고요 원래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다 그런 것 같아요 형들도 그러고 결국은 나이 먹으면 처자식하고 만 살더라고요

  • 친구들을 위해 많은 배려를 했는데

    정작 본인이 힘들 땐 아무도 없어서

    힘드시겠네요.

    친구들과의 거리가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고 그로인해 친구들과의 관계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셨네요.

    우리는 살다보면 초등학교 때 입던

    옷을 중학교 가면 작아져서 못입잖아요.

    그렇듯이 우리는 관계도 계속 달라집니다.

    너무 친하고 잘해주고 하던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이사를 가고 그러면

    관계가 옛날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각자의 생활이 있어

    그것을 깨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지금의 상태는 살아가면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니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다보면 지금보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멀어질 수도 있으니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중딩이 초딩

    옷을 못입는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글 읽어보니 그동안 친구들한테 마음 참 많이 쓰고 사셨던 분이네요.

    늘 먼저 챙기고 상대 얘기 들어줬는데, 정작 본인이 힘들 때 옆에 아무도 없다고 느끼셨다면 그 서운함이 정말 크셨을 거예요.

    그러다 지치셔서 이제 좀 거리를 두게 되신 거잖아요.

    그거 절대 이상한 거 아니에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건 사실 누구에게나 오는 자연스러운 변화이기도 해요.

    학교 다닐 땐 매일 붙어 있으니 특별히 노력 안 해도 관계가 유지됐는데, 어른이 되면 각자 일에 치이고 사는 곳까지 멀어지면서 서로에게 쓸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확 줄거든요.

    상경까지 하셨으니 거리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고요.

    관계가 식었다기보다 서로의 삶이 바빠지면서 생긴 간격인 경우가 훨씬 많아요.

    다만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거리를 두는 게 나를 지키는 방법이긴 한데 모든 문을 닫아버리진 않으셨으면 해요.

    그동안은 나를 갈아 넣어 모두한테 잘하려 하셨다면, 이제는 애쓰지 않아도 편한 한두 명한테만 마음을 주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보세요.

    먼저 연락 주는 사람, 내가 힘들 때 곁에 있어준 사람한테 에너지를 쓰시고요.

    친구는 숫자가 아니라 결국 누가 남느냐의 문제더라고요.

    이렇게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하신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관계는 훨씬 건강하고 편해질 거예요.

  • 저도 좀공감되는 건 있네요

    근데 저도 제가 더 마음 써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좀 그 상대에게 기대하게 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었어요. 근데 막상 그 사람들은 저를 그렇게까지 생각해주지 않는 것을 보면서 나도 너무 신경쓰지 말자 하니까 그냥 오랜만에 만났을 때 그냥 근황그런거 물어보고 거기서 빠이~ 이러고 말아요.

    뭔가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왜냐 상대도 그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