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엄청 많이올때 돌고래는 숨을 어떻게 쉬나요?

돌고래들은 숨쉴때 호흡기관이 자동으로 열린다고 알고 있는데요.

폭풍우가 몰아치면 호흡기 안으로 빗물이 엄청나게 들어갈텐데 그럴때 돌고래들은 어떻게 숨을 쉬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폭풍우가 몰아쳐도 돌고래가 빗물을 들이마셔서 익사하는 일은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데요, 돌고래의 호흡구멍인 분수공은 우리가 생각하는 코처럼 항상 열려 있는 구조가 아니라,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숨을 쉬는 순간에만 의도적으로 열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돌고래는 사람처럼 무의식적으로 계속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매우 발달해 있는데요, 수면으로 올라와 숨을 내쉬고 들이마신 뒤에는 분수공을 다시 닫습니다. 따라서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도 분수공이 닫혀 있는 동안에는 빗물이 호흡기관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또한 돌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쉴 때도 분수공이 머리 위쪽에 있기 때문에, 빗물이 곧바로 기도로 쏟아져 들어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돌고래는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분수공 주변의 물과 공기를 강하게 내뿜은 뒤 빠르게 공기를 들이마시고 다시 닫는 방식으로 호흡리가 흔히 돌고래가 물을 뿜는 것처럼 보는 장면은 실제로는 폐에서 강하게 내쉰 공기와 분수공 주변의 물방울이 함께 분출되는 것입니다.

    폭풍우가 심할 때는 파도와 강한 바람 때문에 돌고래가 호흡하기가 평소보다 어려워질 수는 있지만 비 자체가 돌고래의 주요 호흡 위험 요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강한 파도와 해류 때문에 수면으로 올라와 호흡하는 것이 힘들어지거나, 어린 개체가 어미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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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돌고래의 분수공은 자동으로 계속 열리는 구조가 아니라 숨을 쉴떄만 일시적으로 잠깐 엽니다. 수면에 올라오면 먼저 강하게 내쉬어 주변 물을 밀어낸 뒤 빠르게 들이마시고 즉시 닫기 때문에 빗물이 폐로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폭풍우에는 파도 사이를 맞춰 호흡하거나 비교적 잔잔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돌고래는 수면 위로 올라와 호흡할 때 근육을 의도적으로 조절하여 분수공을 아주 짧은 순간 동안만 개폐하므로 빗물이 내부로 흘러 들어가지 않습니다. 돌고래의 호흡은 자동 반사가 아닌 자율적 의지로 제어되는 행동이며, 평소에는 강력한 근육 괄약근이 분수공을 밀폐하고 있어 외부의 물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합니다. 폭풍우나 호우가 내릴 때에도 수면 위로 주둥이와 분수공을 살짝 노출시킨 뒤 강하게 공기를 내뿜는 내쉬기 동작으로 주변의 수분과 빗물을 밖으로 털어내고, 순간적으로 들숨을 쉬자마자 즉시 괄약근을 닫아 기도와 폐를 보호합니다. 비가 심하게 내리거나 파도가 거센 상황에서는 수면 부근의 혼란을 피해 물속 깊은 곳으로 이동하여 필요할 때만 잠시 올라와 빠르게 호흡을 마친 후 다시潜수하는 방식으로 체내 빗물 유입을 차단합니다.

  • 우선 알고 계신것과는 좀 다릅니다.

    돌고래의 숨구멍은 평소 닫혀 있는 것이 기본상태입니다.

    사람은 평소에 호흡기가 열려 있지만, 돌고래는 수압과 자체 탄성 덕분에 가만히 있으면 숨구멍이 자동으로 닫힙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과 달리 수면 위로 올라와 의식적으로 근육에 힘을 줘야만 숨구멍이 열립니다. 그리고 이 열리는 순간이 상당히 짧은데, 이때 강력한 날숨을 먼저 뿜어내기 때문에 숨구멍 주변의 빗물이나 바닷물을 밖으로 전부 튕겨냅니다.

    또한 돌고래는 식도와 기도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입으로 물을 삼켜도 폐로 물이 들어가지 않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강한 폭풍우나 파도가 쳐도 빗물이 호흡기 안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