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피아노를 치면 꼭 데려와서 들어달라고하네요

제가 바쁜일이 있거나 다른걸 하고 있을때 꼭 아이가 와서 자기 피아노를 치는데 옆에서 들어달라고 합니다. 제가 소리가 다 들리니 그냥 연주하라고 해도 피아노 옆에서 꼭 들어달라는데 왜 그럴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는 피아노 실력을 뽐내려는 것보다 부모님에게 관심과 칭찬을 받고 싶어서 그럴수 있습니다. 단순히 소리를 듣는것과 눈을 맞추고 들어주는 건 아이에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바쁠때는 '이 일만 끝내고 꼭 들어줄게'라고 약속하고 잠깐이라도 진심으로 감상해주면 아이에게 큰 힘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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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아이는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더불어서, 부모님께 인정을 받고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아이에게 연주는 자신이 노력한 모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바쁘더라도 잠깐이라도 눈을 맞추고 들어준 뒤, 칭찬해 주면 아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당장 들어주기 어렵다면, 이 일만 끝내고 들으러 간다고 말하고 약속을 지켜 주세요.

    부모님의 관심과 공감이 쌓이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부모님과의 유대감도 깊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피아노를 칠떄마다 꼭 엄마한테 다가오는 군요~

    아이가 요즘에 피아노 치는 재미에 들린 나머지, 피어노를 치는것을

    엄마한테 괜히 와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ㅎㅎ

    일단, 아이가 왜 갑자기 피아노 치는 것을 봐달라고 하는지에 대해

    작성자분 입장에서는 귀찮고 의아하실 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바쁜 엄마에게.. 피아노 치는것을 들어달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엄마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그렇게 행동을 하는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또 아이들은 피아노를 스스로 잘친다고 생각이 들면은

    누군가한테 괜히 보여주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데

    내가 얼마나 피아노를 잘 치는지 보여주고 싶은사람의 순위가

    바로 가족이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가장 애정이 많은 사람한테 가서

    피아노 치는걸 들어달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거랍니다.

    그래서 아이의 행동이 의아해 하거나, 절대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가 그만큼 부모님한테 보여드리고 싶고, 부모님이 친숙한 나머지

    아이의 입장에서는 자랑하고 싶어서 엄마아빠한테 다가오는 거에요

    \내가 열심히 연습한 연주를 엄마 아빠가 바로 옆에서 나만 바라보면서

    들어주는 그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피아노를 친다고 하면은, 아무리 바쁜 상황에 있다고 하셔도

    잠깐 멈추고 아이가 치는 피아노에 그냥 귀기울여 주시는게 좋아요~

    아이에 치라고 하고 다른곳에 시선을 두고 다른일을 하게 되면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나한테 집중해 주지 않는 것 같아서

    서운하고 피아노를 치다가 중도에 포기를 할수도 있거든요ㅎㅎ

    그래서 아이가 피아노를 들려주고 싶다고 한다면, 거절하시지 마시고

    그냥 너그럽게 아이가 치는 피아노를 잘 들어봐 주세요~

    그리고 나서, 아이가 비록 서툰 솜씨로 피아노를 친다고 해도

    아이에게 잘했다며 충분히 칭찬을 해주시게 된다면은

    아이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해서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고

    엄마아빠 한테 따뜻한 관심을 느끼니, 아이가 연주가 끝난 후에는

    그냥 치시지 마시고 꼭 칭찬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이가 피아노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잘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자랑하고 싶은 아주 귀여운 마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귀로 들을 수는 있겠지만 아이의 눈앞에 부모님이 없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잘 듣고있는지 아이 입장에서는 잘 모르니까요. 그래서 부모님이 자신이 피아노치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귀로는 피아노를 감상하라는 뜻이에요. 또한 부모님이 옆에 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아이 옆에 앉아서 진지하게 아이의 피아노 치는 모습을 감상하고 경청해주시고 아주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사이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는 피아노 연주 자체보다 부모가 자기 모습을 봐주고 반응해 주는 데 서 만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심과 인정이 필요한 행동이라 매번 길게 듣기 어렵다면 "한 곡만 같이 듣고 다시 할 일 할게" 처럼 시간을 정해주세요. 짧게라도 집중해서 들어주면 아이도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피아노 연주를 들어 달라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전달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내가

    내가 손가락을 움직여 이 멋진 소리를 만들어 내는 순간 부모님이 나를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 함께 했으면 좋겠다 라는 시선과 정서적 교감을 원하는 것이지요.

    소리가 다들려.. 라는 식은 아이입장에서 나에게 집중해 주지 않는다는 거절의 의미로 느껴 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본인이 진짜 잘 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소리가 아니라 내 노력과 모습을 봐달라는 관심신호라고 봅니다. 피아노를 칠 때 아이는 건반을 누르느라 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이고 악보를 보느라 눈이 돌아가면서 온몸이 긴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확인받고 싶은 건 피아노 소리가 아니라 본인의 모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