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적극지원하면 오히려 흥미가 떨어질까요

7세 아이가 피아노에 관심이 많습니다.

유치원에서 피아노 수업이 있어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유치원 선생님 상담기간이라 방문했는데,

아이가 등원하자마자 인사하고 가방정리 후 바로 피아노를 치곤 한다네요.

천재성을 띄면서 잘한다기보단..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은 반에서 가장 잘친다고 하는데요...

사실 아이가 예전에 집에도 피아노를 사주면 안되냐고 묻긴했어요.

그렇지만 소음문제나 비용 문제로 인해 일단 미뤄두 고있었습니다.

소음문제/비용문제는 잠시 뒤로 미뤄두고..

아이의 흥미를 위해서 피아노를 사줄까하는데요.

유치원에서만 치면 흥미가 유지되지만

집, 유치원 둘다 피아노가 있다면 오히려 질려버릴수도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7세에 아이에게는 흥미가 생겼을 때 스스로 탐색하고 반복하면서 자기가 해냈다는 유능감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이시기에는 학습 도구가 아닌 장난감이나 놀이로 정의 해야 합니다.

    즉 피아노를 사주시더라도 사줬으니 연습 열심히 해라 라고 말을 하시면 안됩니다.

    아이가 먼저 칠 때만 칭찬해 주고, 치지 않는 날은 그냥 내버려 두는 의연함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언제든 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자체로 아이가 질려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흥미를 잃는 순간은 본인이 좋아했던 놀이가 숙제나 해야할 일로 바뀌는 순간 또는 아이에게 피아노를 치는 법을 강하게 교육하고 악보 보기를 강요하는 것이라 봅니다.

    지금 아이의 상황을 볼 때는 피아노를 마련해주는 것이 매우 좋은 시기라고 봅니다.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가벼운 디지털 건반으로 시작하셔서 그래도 아이가 계속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피아노를 고민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관심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해서 반드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가 스스로 원해서 시작한 활동이라면 충분히 경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아노를 사주더라도 매일 연습량을 정해 강요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치게 해주세요. 다만 흥미가 잠시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므로 그때 바로 중단하거나 실망하기보다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시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7살 아이를 자녀로 두신 아이의 어머님 이시군요~~

    와 벌써부터 일곱살의 어린아이가 유치원에 가자마자

    피아노로 달려갈 정도로 관심이 많고 몰입하고 있다니까

    아이가 피아노에 정말 많이 빠져든 거 같아요ㅎㅎ

    심지어 아이가 관심을 넘어서 반에서 가장 잘 친다고 하니까

    그만큼 많이 노력도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선 부모로서 엄청 뿌듯하실 거에요

    그런데 아이에게 집안에서 까지 피아노를 사주셔서

    아이가 금방 질려할까봐 걱정이 되시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피아노가 아니더라도.. 뭐든지 계속 매일 보게되면

    처음보다는 많은 흥미가 떨어질수도 있을 뿐더러

    또, 매일 치다보면 실증이 날 수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부모님의 입장에서 걱정되는 부분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100프로 실증이 날거라고

    생각은 하지 않고, 아이가 원할때 적절하게 사주기는 것은

    저는 오히려 아이의 자신감과 실력을 더 키워줄 수 았는

    그런 계기가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질릴 수 있을거라는 마음이 드시는것도 이해되지만

    제가볼땐 아이는 집에 생겨서가 아니라, 집에 피아노가 생기면서

    꼭 연습을 해야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있을 경우에는

    아이가 실증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요

    유치원에서는 아이가 하루종일 칠 필요도 없을뿐더러

    스스로 즐거워서 치기 때문에 피아노가 놀잇감으로 느껴지지만

    예를들어 집에서 "매일 30분씩 연습해" 라는 그런 부담이 있다면

    이런 경우는 실증을 느낄수가 있기는 합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아이가 집안에서 만큼은 숙제로 느끼지 않고

    아이가 원할때만 칠수 있는 기계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고

    또 꼭 거창한 피아노를 사줄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요즘에 가볍게 있기 좋은 전자키보드도 판매되고 있으니

    피아노 보다는 전자키보드로 먼저 사주셔서 시작해 보시고

    피아노보다는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저렴하기도 하고

    소음 문제도 덜 시끄러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모님의 마음 부담도 훨씬 줄어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아이가 어린나이부터 피아노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는 거 같으니, 한번 부담가지 않는 전자키보드 부터

    제공해 주셔서 아이의 행동을 한번 계속 시켜보시고

    아이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잘치고 재능을 보인다고 한다면

    그떄는 피아노도 바꿔주셔도 늦지 않을 거 같네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음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아이의 관심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해서 반드시 흥미가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스스로 피아노를 찾아가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라면, 충분히 경험할 기회를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 피아노를 사준다고 해서 연습을 의무처럼 만들기보다는, 아이가 원할 때 자유롭게 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처음부터 큰 비용을 들이기 부담스럽다면, 중고나 디지털 피아노로 시작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에게 네가 좋아하니 마음껏 해보라는 분위기를 잡는 게 흥미를 오래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아노가 집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질려버릴 것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다면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치원에서 부족한 피아노 시간을 집에서 채울 수 있고 아이가 더 피아노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아이가 지금 반에서 제일 잘친다는 것을 봤을 때 재능도 있겠지만 아이가 많은 노력의 결과를 얻었고 그런 경험이 있다면 아이가 더욱더 집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노력할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강력히 피아노를 집에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새는 디지털 피아노도 나와서 헤드폰을 끼고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층간소음 문제도 없고 좋습니다. 아이에게 피아노를 치라고 강요하기 보다는 스스로 칠 수 있게끔 놀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스스로 피아노를 찾을 정도로 흥미가 강하다면 경험할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피아노가 있다고 반드시 질리는 것은 아니며 강요해 연습시키는 것이 흥미를 떨어드릴 가능성이 더 큽니다. 사주더라도 연습을 강요하기보다 자유롭게 치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