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경 검사는 기도를 직접 관찰하거나 조직검사, 세척 등을 시행하는 검사로, 검사 전에는 안전한 검사 시행을 위한 준비가, 검사 후에는 기도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검사 전 간호에서는 먼저 검사 목적과 과정, 검사 중 기침이나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여 불안을 줄입니다. 보통 검사 전 6시간에서 8시간 정도 금식하는데, 이는 진정제와 국소마취로 인해 기침반사와 연하반사가 감소한 상태에서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검사 전 활력징후와 산소포화도를 확인하여 기준 상태를 파악하고, 항응고제 복용 여부, 출혈 경향, 조영제나 약물 알레르기, 심폐질환 병력을 확인합니다. 동의서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정맥로를 확보한 뒤 진정제와 국소마취제를 투여합니다. 의치, 안경, 콘택트렌즈는 검사 중 손상이나 흡인을 예방하기 위해 제거합니다.
검사 후에는 국소마취 효과가 남아 있는 동안에는 음식과 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연하반사와 구역반사가 회복되기 전 섭취하면 흡인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사 회복을 확인한 후 소량의 물부터 시작합니다. 활력징후, 호흡수, 산소포화도, 호흡곤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후두부종이나 기관지경련, 저산소증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객혈은 소량의 혈액이 섞인 가래 정도는 조직검사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지속적인 다량의 출혈은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흉통, 심한 호흡곤란, 한쪽 흉부 통증이 나타나면 기흉 가능성을 고려하여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환자 교육으로는 목의 마취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음식과 음료를 삼가도록 안내하고, 검사 후 하루 정도는 목의 통증이나 쉰 목소리가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소량의 혈담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다량의 객혈, 38도 이상의 발열, 심한 호흡곤란, 지속적인 흉통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