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글로 쓰는게 너무 어려워요.

영화나 책을 읽고 느낀점을 써야할때 있잖아요.

남들은 다 잘 쓰는데 전 이상하게 별 생각이 안나요.

그냥 너무 재밌다, 슬프다 정도가 끝이에요.

뭔가 느낌? 같은건 많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걸 말이나 글로 표현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너무 모르겠어요.

머릿속이 너무 뒤죽박죽이라 첫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글을 쓰려 할때마다 너무 불안하고 긴장되어요.

지금 고등학생이여서 빨리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일단 책을 많이 읽어봐야 하나요?

너무 답답해요 이런것 때문에 혼난적도 자주 있었는데

어떻게 고쳐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제발 ai답변은 달지 말아주세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고등학생이고, 원래 글을 쓰던 버릇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럴 수 있어요

    아마 책 안 읽는 대부분의 성인들도 그럴 걸요

    소설이든 인문학이든 책 많이 읽으면 당연히 도움이 되죠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소설책 읽다가 맘에 드는 문장이 있으면 필사를 해 보는 거예요

    손글씨로 써도 되고 타이핑을 해도 돼요

    느리게 한 글자씩 입력하며 읽는 게 중요해요

    여러 번 반복하면 문장력이 늘고, 다양한 표현력도 체득할 수 있을 거예요

    소설 쓰는 사람들이 문장력 키우려고 필사 많이 해요

  • 요즘은 작문하는것도 많은데 고등학생이니 스트레스 받겠네요

    고치려고 하지마세요 글쓰는게 고친다고 되는게 아니고 약간 타고 나는것도 있고 성향도 있고 책이 도움되는것도 있어요 일단 첫문장이 제일 중요해요 첫믄장이 괜찮으면 거기에 살을 붙여서 얘기를 이어가는거예요 찳은 것부터 일기부터 써보세요 그러면서 문장력이 생기는거죠 갑자기 긴 글을 쓰빈 힘들죠 일기부터 써보세요 홧팅

  •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생각한대로 옮겨 적는게 아닙니다

    생각 자체를 정리하고 논리화 규격화 하는 과정입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가 머릿속에 없으니까

    생각이 정리가 안되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를 알고 있으려면 당연히 좋은 글을 많이 읽어본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절대 아니고요

    글을 어떻게 쓰는지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최소한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눠서 쓴다고 생각을 하고

    각각 어떻게 문단을 배치할지 생각하고

    문단 안에서 주장과 근거가 논리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감상문이라도 해도 논리가 필요하지 않은것은 아니거든요

    결론은 좋은 글을 많이 읽는것 중요하고

    글을 쓰기 전에 생각부터 정리를 하면서 글을 써야 합니다

  • 전혀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질문 내용을 보면 느낌이 없는 게 아니라, 느낌을 문장으로 바꾸는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독후감이나 감상문을 쓸 때 "재밌었다", "슬펐다"에서 막힙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감정을 크게 느끼는 능력이 아니라 "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를 한 단계 더 파고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 재밌었다 --> 어떤 장면이 재밌었나?

    • 슬펐다 --> 왜 슬펐나?

    • 화가 났다 --> 누구의 행동 때문이었나?

    • 놀라웠다 --> 내 예상과 무엇이 달랐나?

    이렇게 질문을 하나씩 붙여 보세요.

    예를 들어 영화를 보고

    "슬펐다."

    에서 끝내지 말고

    "주인공이 끝까지 노력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장면이 슬펐다. 나도 비슷하게 노력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이 떠올랐다."

    정도만 써도 이미 훨씬 좋은 감상문이 됩니다.

    그리고 "남들은 다 잘 쓰는데 나는 못 쓴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글을 잘 쓰는 사람들 중 상당수도 처음에는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다만 그들은 생각을 바로 멋진 문장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메모처럼 적어 놓고 정리하는 습관이 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책을 읽고 바로 글을 쓰지 말고 종이에

    • 기억나는 장면

    • 좋았던 자면

    • 싫었던 장면

    • 내 경험과 비슷한 점

    이 네 가지만 적어보세요. 한 줄씩만 적어도 됩니다. 그 뒤에 문장으로 연결하면 생각보다 쉽게 글이 나옵니다.

    또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단순히 많이 읽는다고 갑자기 감상문을 잘 쓰게 되지는 않습니다. 읽은 뒤에 "왜?"를 붙여 보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질문에 적은 것처럼 "머릿속이 뒤죽박죽이고 첫 문장을 못 쓰겠다"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럴 때는 첫 문장을 멋지게 쓰려고 하지 말고,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OO였다."

    처럼 아주 평범하게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글쓰기는 재능보다 연습의 영향이 큰 분야라서, 지금 고등학생이라면 오히려 늦지 않았습니다. 한 편을 잘 쓰려고 하기보다 짧게라도 꾸준히 써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지금 질문을 쓴 것만 봐도 자신의 어려움을 꽤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글쓰기의 기본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훈련이 더 필요한 단계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