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기 친구와 약속때문에 손절한 이야기
제 나이가 현재 40대 초반입니다.
초1때부터 절친인 친구가2명 있었습니다 30대 초반까지 해외여행도 같이가고 항상 붙어다녔었습니다.
10년전 동창회가있어서 미리 만나서 놀다 같이 가자고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시간이 되도 연락도 없고 도착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니 서울에서 2명이서 사무실을 알아보고 있다고 미안하다고 1시간 후에 갈테니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알겠다고 하고 커피숍에 들어가 기다렸죠....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록 또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하니.....아직 출발도 안 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창회 시간이 되서 혼자 참석을 했습니다.
그제서야 도착을 하더라구요 전 미리 연락을 안 했냐? 그랬으면 늦게 나왔지 하면서 따져 물었습니다. 근데 별 대수럽지 않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30년동안 지내면서 그 둘이 붙어다니고 한 두번쯤 이런일이 있어서,,, 술도 먹었겠다. 손절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 중 한명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그렇게 셋이 울면서 싸웠습니다....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하지만 전 됐다고 하고 연락하지 말자고 하고 동창회에서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며칠동안 생각하니 손절하자고 말한게 신경쓰여 미안하다고 전화하려고 하니 둘다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카톡도 일씹하고요.....
다른 친구와 약속이 있는날 친구한테 전화좀 빌려달라고 하고 전화하니 모르는 전화라 받더라구요...근데 시쿵등하게 전화를 받네요.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하고 말하니 생각해보겠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저희 3명이서 따로 단톡방이 있는데 걔네들이 아직 안 나가고 있네요.
가끔씩 꿈에서 나오고 그래서 단톡방에 글을 일기처럼 올리니 이제는 읽지도 않더라구요.
그렇게 8년동안 일기처럼 단톡방 카톡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제는 저도 지쳐서 문자도 안 보내게 되네요,.,,생각이 나도요
근데... 아직도 꿈에 나타네요
손절한게 잘한걸까요?? 아님 계속 될 때까지 연락을 해야 될 까요??
인연이 아니라면 보내 줍시다. 한번의 약속 때문에 손절까지 할 사이라면 정말 소중한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셨겠지요. 8년을 문자를 보냈는데 답신이 없다면 잊고 더 좋은 친구 찾아보세요. 연인 관계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평생 친구는 드뭅니다. 오늘 인연 막지말고 가는 인연 붙잡지 마세요.
30년지기 친구가 한사건으로 인해 서로 단절을 한것 같은데요. 서로 싸울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라면은 싸울때 싸우더라도 서로 사과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전화를 받지 않고 그러는것을 보면은 연락을 안하려고 한느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