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시장에서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환율이 1300까지 들락날락 하고 있는 상황에서,경제 상황, 금리, 수출입 상황 등의 요소들이 어떻게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환율 변동이 국가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쉬운 설명이 필요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은 국가의 경제 상황, 금리, 수출입 상황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외환 수급입니다. 대개 수출입을 통해 발생하는 외환 수급이 호전되면 환율은 상승하고, 악화되면 하락합니다.
또한, 금리 역시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외국인 자금 유입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해당 국가의 화폐 수요가 증가하고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경제 상황 역시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경제가 성장하고 수출이 증가하면 해당 국가의 화폐 수요가 증가하여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경제가 침체하면 화폐 수요가 감소하여 환율이 하락하게 됩니다.
환율 변동이 국가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수출 기업에게는 수출 대금의 환전 시 차익이 발생할 수 있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입 기업에게는 수입 대금의 환전 시 차익이 발생하게 되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 변동이 국민의 소비와 투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입이 줄어들어 물가가 상승하게 되어 국민의 소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이 증가하여 물가가 하락하게 되어 국민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지식iN '절대신 등급' 테스티아입니다.
✅️ 환율은 자유변동환율제에 근거하여 외환시장의 원화, 외화의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며, 이 환율 변동은 사실상 국가의 수출입과 더불어 외국인 투자, 외환보유고에까지 두루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거시경제 변수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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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을 결정하는 것은 해당 화폐들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수요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이러한 화폐에 대한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인플레이션 수준, 국방력수준, 금리수준, 경제성장수준등이 있습니다. 최근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 중 '국가간의 기준금리 차이'가 환율 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금융권(미국)에서 금리를 4.5%를 제시하고, 2금융권(한국)에서는 금리를 3.5%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고객(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어디에 예금을 하고 싶을까요? 당연하게도 더 안전하고 금리를 높게주는 1금융권에 예금을 예치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1금융권에 예금을 하기 위해서 2금융권에 맡겨둔 돈을 찾아서 1금융권에 가져가야 합니다. 2금융권의 예금을 팔고(원화를 매도), 1금융권의 예금을 매입(달러를 매수)하게 되고 1금융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달러에 대한 수요증가)가 발생하다 보니 달러에 대한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다만 '한-미간의 금리'차이에 따른 달러환율의 변동은 현재의 격차를 통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벌어지게 될 금리차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향후 한국과의 금리격차가 좁혀질 것이라 예상하기에 달러환율이 하락하게 되고 반대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하게 된다면 달러환율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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