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바닥 뒷꿈치 사마귀가 있는데 오래 가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처음에 티눈인줄 알고 레이저 치료 했고, 그 후 사마귀라고 해서 지금 3개월 넘게 냉동치료 중인데 사마귀가 완전히 없어지기도 하나요! 평소에 어떻게 하면 발리 해결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발바닥 뒤꿈치 사마귀는 생각보다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발바닥은 체중이 계속 실리는 부위라 바이러스가 피부 깊숙이 자리잡기 쉽고, 걷는 자극 때문에 치료 반응도 느린 편입니다. 그래서 3개월 정도 냉동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자체는 아주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생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반응으로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몇 달에서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 다만 꾸준히 치료하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도 많으므로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치료하면서 크기가 줄거나 두께가 얇아지고, 검은 점 같은 부분이 감소한다면 호전 방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바닥 사마귀는 티눈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티눈은 중심 핵이 있고 압박 시 아픈 경우가 흔하지만, 사마귀는 피부결이 끊기고 작은 검은 점(혈관 혈전)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이저 후에도 재발하거나 계속 남아 있다면 사마귀였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빨리 좋아지기 위해서는 병원 치료만큼 평소 관리도 중요합니다. 우선 사마귀 부위를 뜯거나 깎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맨발로 공용 샤워실이나 수영장을 다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에 땀이 많거나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바이러스가 잘 유지될 수 있어 통풍이 되는 신발과 양말 관리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 사이에 각질연화제(살리실산 계열)를 병행하면 냉동치료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냉동치료를 수개월 했는데도 변화가 거의 없거나, 통증 때문에 걷기 어렵거나, 병변이 점점 커진다면 다른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레이저, 면역치료, 전기소작, 국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 깊은 사마귀는 한 가지 치료만으로 잘 안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피부과에서 치료 전략을 조정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발바닥 사마귀는 오래 가는 경우가 흔하지만,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도 충분히 많습니다. 다만 몇 번 치료하고 바로 없어지는 질환이라기보다는 “꾸준히 관리하면서 없애는 질환”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사마귀는 냉동 치료를 받으면 잘 없어지기는 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라서 치료 후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길면 3개월 정도 더 걸릴 수도 있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