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육종 수술 후 1년 2개월이 지났는데도 발목이 묵직하고 뻣뻣하며 힘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특히 수술 범위가 크고, 뼈를 절제했거나 수술 중 신경 일부를 절제했다고 들으셨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절제된 경우에는 단순히 감각 저하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묵직함, 당김, 이물감, 저린 느낌, 뻣뻣함 같은 이상감각이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술 후 흉터 조직과 근육 위축 때문에 실제 통증이 없어도 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이 잘 배긴다"는 증상도 수술 후 근육 균형이 변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쪽 다리를 무의식적으로 덜 사용하거나 보행 자세가 바뀌면 종아리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뭉칠 수 있습니다.
다만 1년 이상 지났는데도 발목 힘이 약하고 기능 회복이 충분하지 않다면 정기 추적 중인 정형외과에서 근력 상태와 신경 기능을 다시 평가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재활치료나 근력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말씀하신 "묵직함, 뻣뻣함, 힘 부족" 자체만으로 재발을 의미하는 소견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술 후 남을 수 있는 후유증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다만 증상이 최근 들어 악화되거나, 새로운 통증·붓기·야간통이 생긴다면 예정된 진료일보다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