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무엇이 다른가요?
영화, 미드 등에서 보면, 현장의 혈액을 감식하면서, 사람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을 구분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는데,
사람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차이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인간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모두 기본적으로 혈장과 혈구 세포로 이루어져 있지만, 세부적인 차이가 있는데요, 우선 사람의 경우에는 성숙한 적혈구에는 핵이 없기 때문에 혈색소인 헤모글로빈만 가득 차 있어 산소 운반에 효율적입니다. 다른 포유류 역시 대부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적혈구에 핵이 없지만, 크기와 모양이 다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낙타는 타원형 적혈구를 가집니다. 또한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는 성숙 적혈구에도 핵이 존재하며 이를 현미경으로 보면 바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혈액 속 단백질의 종류와 비율이 종마다 다른데요, 면역학적 검사에서는 특정 항체를 이용해 사람 혈액인지, 동물 혈액인지 구별할 수 있으며 이것이 법의학 현장에서 자주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혈액형 체계도 사람은 ABO식, Rh식 혈액형이 대표적인데요 동물 중에서 개는 수십 가지 혈액형, 고양이는 A, B, AB형, 말·소 등도 각각 고유한 혈액형 체계를 가지며 따라서 사람과는 전혀 다른 혈액형 분류법이 적용됩니다.
게다가 헤모글로빈 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도 종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면 사람과 동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적혈구의 형태와 혈액형 시스템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차이를 통해 법의학 수사관들이 혈액이 사람의 것인지, 아니면 다른 동물의 것인지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성숙한 적혈구는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형이며 핵이 없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포유류 역시 핵이 없지만, 적혈구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세포 내 단백질에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나 파충류 등의 비포유류 동물은 적혈구에 핵이 있으며 보통 타원형입니다. 이 핵 유무와 모양 차이는 현미경 검사만으로도 1차적인 구분을 가능합니다.
또한 혈액형 시스템도 종마다 완전히 다릅니다.그래서 법의학에서는 특정 종의 혈액에만 반응하는 항혈청을 사용하여 사람의 혈액인지 아닌지 면역학적 테스트, 즉 침강 반응을 통해 가장 정확하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육안으로는 같아 보여도 세포 수준 및 생화학적 구성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어 감식이 가능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인간과 동물의 혈액은 기본적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세부 특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포유류는 무핵적혈구를 가지지만, 조류나 파충류는 핵이있는 적혈구를 갖고, 종마다 혈색소단백질의 구조, 혈구의 크기, 항원패턴이 달라서 면역학적인 검사나 DNA검사등으로 사람과 동물 혈액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인간의 혈액과 동물의 혈액은 주로 적혈구의 모양, 크기, 핵의 유무와 혈액형의 다양성에서 차이가 납니다. 인간의 성숙한 적혈구는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 모양이며 핵이 거의 없지만, 많은 포유류를 포함한 다른 동물의 적혈구에는 핵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고 모양도 다양합니다. 또한, 혈액형의 종류와 분류 체계도 종마다 매우 다양하여, 소는 40가지 이상의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반면 고릴라는 한 가지 혈액형만 가지는 등 차이를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