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사가 갑상선 암 위험도 분류할 때 K-TIRADS를 필수로 적용하나요?
K-TIRADS가 한국에서 사용되는 갑상선 암 분류 체계로 알고있는데요.
이 체계는 단순히 권고가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국내에서는 반드시 이 기준으로 분류를 하는 것인가요?
예를 들어 irregular margin 결절은 K-TIRADS에 따르면 C4 카테고리에 속하게 되는데, 간혹 C3로 분류되는 경우도 보입니다. 이러한 경우 잘못 분류된 것으로 봐야하는건지 아니면 체계는 참고만 할 뿐 irregular margin이라도 C3 분류가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갑상선 진료 시 반드시 고려하고 참고하는 요소이지만, 최종적인 판단은 진찰을 한 의사가 내립니다. 주관적이고 모호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irregular margin 이라는 표현 자체가 원래 모호하고 기준이 애매한 표현이므로 임상에서 의사가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K-TIRADS (Korean Thyroid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는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소견을 기반으로 암 위험도를 분류하는 체계입니다.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며, 갑상선 결절의 관리와 치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초음파 소견이 라는것이 기본적으로 검사자의 주관이 담겨 있고 모든 소견들이 명확히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경우에 따라 그 구분이 모호할수 있습니다. irregular 라는 것도 불규칙한 변연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 불규칙한 정도가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에코강도가 중간이다 높다 낮다는 것도 역시 수치로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검사자가 낮다고 생각되면 낮은 것입니다.
K-TIRADS 분류가 암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해 보이니 조직검사를 해보자] 는 정도의 의미 분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