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중학교 1학년 사춘기 언제까지 가나요?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둘째인데요 첫째는 별사춘기 없이 지나갔는데 둘째는 장난이니네요 미친것 같습니다 영수학원 다 그만두고 유도만 배웁니다 공부도 안하고요 언제 끝나나요 지멋대로 합니다 뭐든지...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춘기의 기간은 아이들마다 다릅니다. 아이들 거의 대부분이 사춘기를 겪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티가 덜나게 지나가는 아이도 있고 유독 그 시기에 변화를 크게 겪어 부모님과 아이 모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는 것처럼 금방 사춘기가 끝나는 아이들도 있고 아이가 철이 들기 전까지 그대로 쭉 성장해가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사춘기의 기간을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에 아이의 입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이해해주는 척하며 아이와의 소통을 이어가면 그나마 관계가 수월해지기도 합니다.
현재 사춘기와 중2병을 겪고있는 여중생입니다 사실 사춘기는 당연히 그렇듯 별 아무일없이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질문자님의 둘째 아드님처럼 난리가 나는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둘중에 뭣도 아니고 그냥 힘든걸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속으로 혼자 썩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제 답변이 무조건 맞다고는 할수 없겠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적어봤습니다!
일단 사춘기는 부모가 체벌등 강한 훈육을 한다고 무조건 고쳐지지는 않아요... 단기적으로는 당연히 효과가 짱이지만 게 반복되다 보면 애가 내성이 생기고 뭔가를 잘못하고 그러더라도 "걍 맞고 끝내지 뭐ㅋ" 이러면서 어느새 체벌에 적응을 하게되서 그걸로 대충 때워서 넘어가기도 하고요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부모에게 공포심이나 반발심이 생길수도 있고 나중에 복수(?)를 꿈꾸게 될수도 있습니다...ㅋ 그래서 체벌은 솔직히 비추천이에요
제가 추천하는건 그냥 아드님을 믿고 지켜봐주시는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힘든일을 겪거든요 그래서 누구나 잠시나마 일탈을 하고싶어지기 마련이에요 따라서 이걸 너무 제제하지는 마시고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어차피 뭐 공부 안하고 팽팽 놀다가 진짜 망했다는걸 자기도 느끼면 알아서 어떻게든 하게 되거든요...ㅋㅋ(제가 딱 그런 케이스였어요 저번 학기 기말고사때 국어가 인생 최저점수... 56점이 떠서 이번에는 죽어라 공부했더니 이번 학기 중간고사때 87점으로 떡상했어요) 그래서 애가 뒤늦게 급하게 공부 할때는 "내가 너 이럴줄 알았다"라고 비꼬거나 혼내기보다는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등의 말로 격려&살짝의 도움을 주시면 쪼끔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아드님이 유도만 다닌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이건 최악은 아닌것같아요 일단 무언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고, 잘 하면 선수로도 진로가 되는거기 때문에 게임중독이나 이런거에만 걸리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인생은 실패의 연속이더라고요 저도 초딩때는 의사 경찰 소방관 하버드 졸업생등 별 같잖은(?) 직업을 꿈으로 가진적도 많고 당연히 지금은 그런것들 다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 배구 등 체육쪽으로 관심이 가서 그걸로 진로를 하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또 쉽지 않긴 해요... 그래서 중학교때까지는 그냥 무슨 꿈을 가지든 꿈이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일단 관심있는게 있으면 뭐든 해보고 적성을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아드님이 유도 선수가 되고싶어서 열심히 한다고 하신다면 그냥 그거라도 열심히 하라고 놔두시는 편이 나을것같습니다...
사실 저도 전문가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초등학교때까지는 행복하게 살다가 중학교 들어온지 2년정도 되니까 엄청난 인생의 쓴맛을 느껴서 제멋대로 행동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특히나 질문자님의 둘째 아드님같은 경우는 1학년이시다 보니 저보다도 더 중학교 생활에 적응이 안됐을거에요...) 그래서 저도 사춘기일때 제 부모님이 저에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등을 생각해서 그걸 바탕으로 이렇게 답변해봤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고 힘든 시기가 있으면 반드시 나중에 다 지나가고는 행복한 시기가 오기 마련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아이들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가곤 라더라구요. 요즘엔 아이들 사춘기가 오래 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고등학교 올라가면거 좀 나아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