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7살 아이가 평소와 달리 밥을 먹다 잠이 들 정도라면 부모님께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원래 에너지가 넘치던 아이인 만큼, 최근 겪은 열감기가 신체에 남긴 여파가 꽤나 상당해 보이네요.
열감기 후 기력 저하는 병후 쇠약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발열이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서 엄청 난 에너지를 태우게 됩니다. 7세 아이 신체는 성인보다 대사율이 높아서 감기 후에 기혈 소모가 더 크게 체감이 됩니다. 밥을 먹다 잘 정도 피로는 뇌와 몸은 강제로 휴식을 유도하는 신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7세는 학교 입학 전후로 신체 발달과 활동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랍니다. 회복에 써야할 에너지가 성장 에너지와 충돌하며 평소보다 더욱 깊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기가 성장기 피로를 촉발한 경우입니다.
보통 1~2주 정도 잘 먹고 쉬면 자연 회복이됩니다. 만약 피곤해하면서 밥까지 잘 안 먹는다면 영양 보충이 안 되어서 회복이 더뎌집니다. 1주일 넘에 일상 복귀가 잘 안되면, 내과나 한의원을 방문해서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며칠 더 푹 쉴 수 있도록 낮잠을 허용해 주시어, 충분한 물 섭취, 고단백 식단을 챙겨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먹고 있는 감기약에 '항이스타민제' 성분이 있어서 유독 졸려하는게 아닌지 처방전을 확인해보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아이가 신속하게 쾌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