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는 생물학적으로 보면 노화과정이 없기 때문에 '생물학적 불멸'에 가까운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랍스터가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랍스터는 텔로미어라는 염색체 말단을 복구하는 텔로머라아제 효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효소 덕분에 세포 분열 과정에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아 노화를 늦추거나 멈출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동물은 성체가 되면 성장을 멈추지만, 랍스터는 탈피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합니다. 이는 랍스터가 매우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고 동시에 탈피를 통해 다리나 집게발과 같은 잃어버린 신체 부위도 다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랍스터는 무한히 살 수 있는 동물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랍스터는 탈피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특히 큰 랍스터일수록 탈피에 필요한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탈피과정에서 죽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질병이나 포식자에 의한 피식 등으로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랍스터는 인간과 비교할 수 없는 긴 수명을 가질 수는 있지만 다양한 위험성 때문에 영원히 산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