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서로 냄새 맡을 때 물것처럼 으르렁 거려요 어떻게 고치나요?
원래 안 그랬는데 전에 애견카페 갔다가 어떤 강아지가 계속
따라다니면서 놀자고 발로 몸을 계속 친 것 같은데 저희집 강아지는 싫었나봐요 그때 입질? 하는 것처럼 왈아아앜!!!했는데
그 강아지가 그렇게 한 후로 자기똥꼬 냄새는 못 맡게 하고 냄새 맡으려고 다른 강아지가 따라오면 똑같이
왈아앜!!!
거려요(근데 이기적인게 자기는 막 다른 강아지 똥꼬 냄새 맡아요ㅜ)살짝 냄새 맡고 가는건 괜찮은데 따라오면서 냄새 맡으면 으르렁거려요
ㅠㅜ 그리고 애견카페 가서 장난감으로 놀아주는데 다른 강아지가 자기 장난감에 관심갖거나 해도 입질 하는데이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특정 상황에 대한 방어적 행동이 학습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반려견이 접근하거나 자신의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을 스스로 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통제된 환경에서 긍정 강화를 통한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여, 다른 반려견의 접근과 자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점진적으로 바꾸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에게 입질하거나 자신의 배변 냄새를 다른 강아지에게 묻히는 행동은 일종의 불안, 자기 방어, 혹은 소유욕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특히 이전에 좋지 않은 경험이 있었다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입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애견카페에 갈 때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주의 집중을 유도하고, 다른 강아지와의 상호작용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불편해 보이면 바로 개입해 거리를 두게 해야 합니다. 냄새 묻히기 같은 행동은 불안이나 과도한 영역 표시일 수 있으므로, 충분한 산책과 집에서의 안정적인 환경 제공도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긍정강화 기반의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