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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돌고래111

느긋한돌고래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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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하고 싶은 날은 그냥 심리적인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생활을 하다보면 이것저것 엄청나게 먹고싶은 날이 있던데요.

손에 잡히는대로 먹게 되던데 이게 그냥 정신적인 요인이 작용하는건가요?

아니면 몸이 배를 계속 고파해서 그런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과식 충동은 단순한 의지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생리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적 측면에서는 수면 부족, 이전 식사의 칼로리 제한, 단백질 부족, 급격한 혈당 변동 등이 식욕 조절 호르몬에 영향을 줍니다. 그렐린은 증가하고, 렙틴과 인슐린 신호는 상대적으로 저하되면서 포만감 인지가 둔해집니다. 특히 전날 섭취량이 기초대사량 이하였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후 혈당이 급락한 경우 반동성 식욕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보상 심리, 지루함, 감정 억제 상태에서는 도파민 보상회로가 활성화되면서 고지방·고당 음식에 대한 갈망이 증가합니다. 이 경우 실제 공복감과 무관하게 “먹고 싶은 충동”이 발생합니다. 반복되면 습관화될 수 있습니다.

    구분 방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위장 수축감, 공복 시 어지럼, 집중력 저하 등이 동반되면 생리적 허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음식만 강하게 당기고,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되면 감정적 섭식 가능성이 큽니다.

    과식이 빈번하다면 수면 시간, 전일 섭취량, 단백질 비율, 스트레스 수준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의학적으로 공복 시간이 길어 실제로 체내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 또는 호르몬의 불균형, 혈당 스파이크 시 과식할 수 있겠고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한 배고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지루할 때 음식을 통해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데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이 나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을 방해하고, 특히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당기게 만듭니다.

    갑자기 폭식 본능이 찾아온다면, 가짜 배고픔과 구분을 위해 물 한 잔을 크게 마시거나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딱 15분만 참아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