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런건지 궁금해요,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여자입니다. 전부터 한 취미에 깊이 빠졌다가 식고 꿈을 찾아서 그 꿈에대해 알아보고 관심을 가지다가 또 이젠 꿈일뿐 관심도 안가집니다. 지금은 독서릉 좋아하다 급격히 관심이 식었고 글쓰기는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글쓰고 싶다! 충동이 올때마다 하고있습니다. 엄빠의 맞벌이 때문에 하고있던 육아와 집안일 마저도 하기싫고 눈물날것같습니다. 이러다 좋아하는 사람도 사귀면 식고 글쓰기도 관심이 식어버리게될까봐 너무나 두렵습니다. 곧 반려견도 입양하는데 제가 또 관심이 식어버리면 어쩌죠? 막 대하면 어쩌죠?? 너무나도 불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까지 신경쓰시느라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도 15살이면 아직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나이인데, 어른스러움을 부득이하게 강요받다보니 부담스럽고 힘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시는 것을 먼저 시도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도 좋고, 지금 힘든 상황에 대해서도 좋습니다. 이야기하지 않으면 부모님께선 질문자님이 잘 지내고 계신줄로만 알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15살이라는 나이는 정체성을 찾아가며 다양한 관심사와 취미를 탐색하는 시기입니다. 여러분이 경험하고 있는 취미나 활동에 대한 관심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때로는 예전에 좋아했던 것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이는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불안감이 계속된다면, 이에 대해 부모님, 친구, 선생님 또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감정을 표현하고 지지를 받는 것은 상황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질문자분이 겪고 있는 감정과 생각들은 유효하며, 여러분이 이러한 느낌을 안고 있지 않도록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