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에 너무 예민하고 시간을 보내기 힘들어요
제가 예전부터 연락이 안 오면 엄청 불안하고 예민해서 집착..? 같은 느낌도 있고 그래요.. 이걸 고치고 싶어서 전에 한 번 질문을 달았는데 다 취미를 찾으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취미도 딱히 없고 금방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다시 핸드폰만 들여다봐요 ㅠ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저도 다른 애들처럼 연락에 너무 불안해 하지 않고 저 혼자서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계속 핸드폰 화면만 들여다 보고.. 진짜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연락이 안 오면 불안한 이유는
나를 찾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부분의 감정이 커서 입니다.
즉, 본인을 생각하고 본인을 걱정해주고 본인을 위하고 본인의 마음을 알아주는 그 누군가가 곁에 있으면 좋겠다 라는
심리가 강해서 입니다.
이러한 심리가 강한 이유는 사람들과 어울림 속에서 잘지내고픈 마음이 커서 입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불안함은 불안함만 나을 뿐 정신적.심리적.신체적으로 본인의 마음을 다치게 하여 건강상에 좋지 않아요.
그렇기에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될 일은 될 것이고, 안 될 일은 마음의 두지 말자 라고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취미도 금방 질리신다니 솔직히 말하면 '꼭 그걸 고쳐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성격이나 성향은 다른 것이고 꼭 뭘 해야 한다거나 모든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본인만의 속도나 방식으로 만족스럽게 시간 보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연락과 소통을 을 원하면 연락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연락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가 그 글에 답변 달았던 것 같은데요.
진짜 예전에 저를 보는 것 같아요. 2년동안 연애했던 남자가 있는데요. 그 분을 만날땐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불안했어요. 모두들 취미를 가져라, 자존감을 높여라
말하지만 그게 갑자기 하려고하면 크리티컬한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절대 안되는거거든요..
혼자 차타고 나가서 밥도 먹어보고 영화도 보러 가보고 책도 읽어봤지만 머릿속은 그냥 불안감이 가득했어요. 결혼할 나이는 되어가는데 그 사람은 결혼생각도 없고 회사때문에 지금 사는 지역에서 벗어나야하고 친구좋아하고 술좋아하고 회사 여자동기들이랑 놀고 그랬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요 저 그때 잘못한거 단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냥 성향이 안맞았던거에요. 그 사람은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개인주의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저는 함께 시간도 많이 보내고 ‘우리’ 라는 느낌을 갖고 싶은 사람이거든요. 난 불안해죽겠는데 그사람은 평온해 보여요? 그럼 글쓴이 님이 그 사람한테 맞춰주고 있다는 증거예요.
그렇게 2년을 질질끌다가 결국 그 사람이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는데요. 그렇게 헤어지고 1년을 매달리더라구요. 자기한테 다 맞춰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사람은 그렇게 참 간사해요. 있을땐 잘 몰라요. 옆에서 성가시게 하고 잔소리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게 다 나를 향한 사랑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거든요.
그 사이에 저는 새로운 남자 친구가 생겼는데, 그 남자 친구를 만나고 나서는 단 하나의 불안감도 없어요. 그 사람이 저를 떠날 거라는 불안감도 없고 단 한순간도 나를 좋아해 주지 않을 거라는 느낌도 없어요. 사랑 받고 사세요. 힘들어 하지 말고 나 좋다는 사람 만나고 나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그럴 수 있는데 그것도 고치는 그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핸드폰을 멀리 하셔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취미 생활을 즐겨 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운동을 주로하는데요 운동을 할 때에는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핸드폰을 볼 시간이 없거든요 강제적으로라도 그렇게 핸드폰 보지 않는 시간을 늘리다 보면 어느 순간 핸드폰에 집착하지 않을 겁니다
일단 불안감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취미 생활로 부족하다고 생각되신다면 명상 습관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기상 직후에 10~20분 정도 정상 습관을 들여보신다면 안정된 생활습관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 일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