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통증 관련 질문 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암환자 근육통 관련하여 궁금증이 생겨 질문 합니다 암환자들은 항암치료 후 또는 일상생활에서 근육통이 자주 발생하는데요 그럴때 타겟형 저주파 마사지기를 사용해도 되나 싶어 질문 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좋은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암 환자에서 저주파 마사지기 사용은 조건부로 괜찮지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항암치료 후 근육통은 매우 흔합니다. 특히 탁산계(paclitaxel, docetaxel) 계열 항암제는 말초신경독성과 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면역항암제도 근골격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근육통에 저주파 자극이 일시적인 완화 효과를 주는 경우는 있습니다.

    다만 아래 상황에서는 사용을 피하거나 반드시 담당 선생님께 먼저 여쭤봐야 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은 상태라면 피부 자극이 출혈이나 멍으로 이어질 수 있고, 뼈 전이가 있는 부위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항암 치료 중 면역이 극도로 저하된 시기도 피부 손상 위험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삽입형 심박동기나 포트(port) 같은 의료기기가 삽입된 경우 해당 부위 근처는 사용하면 안 됩니다.

    현재 어떤 암으로 어떤 치료를 받고 계신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어서, 담당 종양내과 선생님께 "저주파 기기 사용해도 되냐"고 짧게 여쭤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이 없는 부위, 혈액 수치 안정적인 시기라면 허용해 주십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암 환자분의 경우 항암 치료 중이거나 추적 관찰 중일 때 '저주파 마사지기(EMS/TENS)' 사용은 원칙적으로 금기이거나 극히 제한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므로, 주치의의 허락 없이 임의로 사용하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주파 마사지기는 미세 전류를 흘려보내 근육을 강제로 수축·이완시키고 혈류량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원리로 일반인에게는 좋은 효과를 내지만, 암 환자분들에게는 암세포 전이 및 자극 가능성, 혈소판이 감소한 상태에서 저주파 자극으로 인한 출혈 및 심한 멍이 생길 가능성, 항암 약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건조해진 상태에서 패치 부착과 전류로 인해 피부 화상이나 발진, 상처가 생길 수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 작은 피부 상처도 감염(봉와직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마사지기 대신 항암 후 근육통 완화를 위해 너무 뜨겁지 않은 은은한 온도의 온수팩이나 타월을 이용해 통증 부위를 15~20분 정도 찜질해주면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방사선 치료 부위나 감각이 둔해진 부위는 화상 위험이 있으니 피하도록 합니다.

    보습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고 피부를 가볍게 쓰다듬는 수준의 부드러운 림프 마사지는 통증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이되며, 컨디션이 허락하는 선에서 가볍게 몸을 늘려주는 스트레칭과 20~30분 내외의 천천히 걷는 산책을 하도록 하고,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참지 말고 다음 진료 시 꼭 말씀하여 증상을 조절 할 수 있는 약물 등을 처방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