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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자라나는앵두
유난히자라나는앵두

30대 여성의 외박과 여행을 허락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본가에서 살고 있는 30대 성인 여성입니다.

외박과 여행을 남친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반대하십니다.

사유는 정서적으로 인정이 안되신대요.

대한민국의 어떤 부모가 허락해주냐, 그런 사례를 못보셨다고 하는데 제 주위 친구들은 이미 남친과의 여행이 자유로운 상태입니다.

현재 친구들의 상태에 대해서도 이미 말씀드렸으나 받아드리지 못하십니다.

(계속 주변에서는 못봤다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부모님이 걱정되고 받아드리지 못하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는 1년이 넘었고 서로 신뢰를 주기위해 노력하고 지키고 있습니다.

정서적으로도 좋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여행도 한 번 부모님 몰래 다녀온 적이 있구요.

저는 이렇게 부모님께 비밀로하고 다니는게 좋은 관계가 아니라 생각돼서 부모님께도 외박이나 여행을 자유롭게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그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미 외박이나 여행을 인정하는 사례가 주변에 다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얘기를 주변사람에게 말했을 때 별로 좋은 반응은 없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닌데 아직도 부모님께 의존하여 판단을 내린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둘째, 거짓말을 하거나 비밀로 하는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와의 여행이 필요할 경우 거짓말을 해야할테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허락을 하시지 않았으니 제가 여행을 갔을 때 서로 신뢰로 인한 심리적인 불편함이 있을텐데 그런 과정이 싫습니다.

또한 제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제일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부모님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누구와 어디로 가는지 알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여행을 통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평소 서로 전화통화나 카톡의 연락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여행은 조금 다른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가족들과 여행하다보면 변수가 많이 생기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걸 깨닫게 되거든요. 즐거운 추억도 쌓을 수 있고요.

부모님도 저에게 남자친구와 어떤 과정을 겪었고 무엇을 했는지의 얘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남자친구의 성향을 파악하실 수도 있구요.

넷째, 가장 큰 이유는 남자친구와는 별개로 저의 자율성과 판단 문제입니다.

솔직히 부모님의 안배 아래에서 정말 편하게 걱정없이 꽃밭처럼 성장한건 맞습니다.

그래서 반항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충격적으로 느껴왔던 부분이 저에게 판단 의지나 당연한 걸 획득하기 위해 반항할 의지가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남들보다 포기도 쉽고 의지력도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편이고요.

저도 그 점에 대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의존적인 성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0대지만 정신연령이 어린 점도 인정하고 있고요.

지금 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언가에 부딪히고 배우고 깨져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외박이나 여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이 저의 문제를 모두 해소시켜주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자율성 범주가 넓어지고 스스로 어떤 사람과 함께 해야할지 등등의 판단 영역이 넓어지면서 조금 더 판단력을 기를 수 있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30대가 되어서야 사귄 첫 남자친구고 감사하게도 저의 좋은 면을 보고 다가와준 사람입니다.

저는 이전에는 결혼의지가 없었거든요.

그러나 남자친구와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미래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점점 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준 사람이기도 합니다.

만나면서 제가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해소시켜주기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 결혼까지 진지하게 서로 생각하는 사이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여쭤보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모님인지 자녀인지

2. 자녀의 나이대

3. 남자친구와의 외박, 여행 허락여부

4. 허락한다면 허락하는 이유

5. 허락하지 않는다면 허락하지 못하는 이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평안한 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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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올곧은꽃무지224
    올곧은꽃무지224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미혼인 남성입니다.

    30대 후반이구요.

    현재 고민은 좋게 말하면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지는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과잉보호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만약에 자식이 있다면 진짜 걱정이 될것 같고 통금을 정할것 같기도 한데요.

    그런다고 언제까지나 품속에 데리고 살순 없는 거라고 생각이 되요. 그래서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자율성을 키워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언젠간 결혼도 하고 독립도 하실거니까요

  • 다른걸 다 떠나서 20대도 아니고 30대 어른인데 외박을 안된다 하는게 말이되나요 요즘 결혼이 늦는 추세지만 30대면 부모님들이 제발 집에 있지마라 누구라도 만나서 결혼해라 막 다그치지 않나요

  • 부모마다 찬성하고 반대하고가 달라지지만,,

    본가에 같이 사는 경우, 그리고 심지어 첫 애인이라면- 더욱 반대하실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10대~ 20대때 연애 해본 자녀들은 부모들이 크게 터치안합니다. 나이가 30넘을 경우는 더더욱이요

    또는, 독립해서 자취하는 자녀들에게도 외박을 하든 여행을 가든 크게 상관안하지요.

    근데 글쓴님같은 경우는, 아직 독립을 하지 못하신 상태이고, 또 첫 연애다 보니 부모님이 걱정되는 마음으로기 간섭하시는 것 같아요.

  • 전 우선 부모님편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전 아직 50대 중반이지만 개방적이면서도 보수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들이 늦게 들어와도 신경이 쓰이고 잠도 잘 오지 않아요 혹시나 무슨일이 있었나 아님 술을 많이 먹었나하는 생각을 항상하는게 걱정하는게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님도 결혼하시고 자녀분 키워보시면 어느정도 부모님의 심중을 느끼실꺼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여성분이고 하시니까 더 염려를하시고 신경을 쓰시는거겠죠. 내 자식이니까 그런 걱정을하고 생각을 하신다고 느끼네요. 남자친구분이 좋으시면 부모님과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 그 친구가 우리 사위네라고 믿음을 주면 외박이 아니라 그분 집에서 같이 사시라는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까요?

  • 30대시면 알아서 하면 됩니다. 독립을 하거나 혼자 살아가야죠. 언제까지 부모하고 마찰하며 머리싸움 하실건지.

    단!! 모든 책임은 이제 본인한테 있습니다. 남자의 외모가 아니라 본성 기질 파악 잘해서 만나고 여행가시길.

    남자 기피대상- 폭언,폭행,바람,술엄청 좋아하는 남자는 거르세요

  • 제가 여기에서 여쭤보고 싶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모님인지 자녀인지

    저는 부모입니다.

    2. 자녀의 나이대

    자녀는 아직은 어린 여중딩

    3. 남자친구와의 외박, 여행 허락여부

    미래의 자녀가 20대라면 불가 , 20후반이면 허락 가능입니다.

    4. 허락한다면 허락하는 이유

    우리는 일찍 애 낳고 결혼했지요

    하고 싶은거 못하고 양육하는데 온 시간을 다 썻지요

    다음 2세는 사랑때문에 그러지 않길 바라며 그 과정속에서도 순탄하지않았어요 돈때문에 20대때는 아직 생각이 어리고 다른상황에 처하면 해결이 어렵기때문에 불가하고 20대 후반부턴 어느정도 삶을 살았고 겪은 경험이 있다고 판단되서 본인의 선택이기때문에 믿어주는것뿐입니다.

    5. 허락하지 않는다면 허락하지 못하는 이유

    요즘 미혼모도 있고 이혼율도 높지요 그렇게 될까봐 걱정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지만 30대가 되서도 그런다면 과한것 같네요 글쓴이님의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싶으면 남친을 부모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는게제일 현명한 선택일꺼같네요 그러면 부모님도 남친이랑 여행간다고하면 보내주실껄요 ? 믿으니까 ?

  • 안녕하세요.

    당신은 성인이기에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없이 스스로 결정내리면 됩니다!

    다만 모든 결과와 책임을 오롯이 본인이 져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절대 부모나 타인,,심지어 남친조차 원망하면 안되는 것이죠!

    *어른들의 사람보는 눈은 말로 표현못하는 촉이 세월속에서 몸으로 부딪쳐깨우친거라 굉장히 정확합니다!

    그러니 남친을 부모님께 인사시키고 허락받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 부모님마다 생각하는 게 달라서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ㅎㅎ

    곱게 자랐을 것 같지만 계속 그러면 안될 것 같습니다.

    우선 남자친구가 여행 허락을 받게 하세요.

    부모님이 못 믿으시니까 걱정을 하는 것 같아요.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믿음이 생기면 남친에게 신뢰가 쌓일 것 같고 남친도 더 조심히 행동하겠죠.

    저도 남자지만 남자들 중에 오직 성관계가 목적인 쓰레기들이 하도 많아서 같은 남자라고 해도 못 믿습니다.

    30대인데 연애기간이 1년인 걸 보면 아직 잘 모를 때니까 남친에게 부모님을 뵙자고 해보세요.

    남친이 기꺼이 부모님을 뵙는다고 하면 결혼까지 생각하며 진심으로 좋아할 확률이 높고, 만약 부모님 뵙는 걸 꺼린다면 연애와 성관계가 목적일 확률이 높겠죠?

    물론 성관계만 즐기는 관계가 나쁘다곤 할 순 없지만 나이도 나이니까 이상한 인간에게 시간 낭비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 와 글 진짜 깔끔하게 잘쓴다 ... 너무 멋져 ...

    저도 아직까지 여자들이랑 노는거 아니면 잘 허락안해줍니다 그래서 그냥 구라치고 만나는데 진짜 미치겟음요

  • 저도 30대인데 외박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심지어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데도 여행과 외박이 불가능합니다. 

    집안마다의 분위기가 다르고, 또 부모님들 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자유롭게 외박하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갈 수 있는 경우들도 있는 반면,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는 불만이기도 했는데, 그래도 부모님 생각과 가풍에 맞추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0대 임에도 외박과 여행이 자유롭지 않아 너무 답답하고 불만이신 그 마음을 정말 잘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남자친구분에 대한 확신이 있고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얼른 결혼 준비를 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 

  • 무척 긴글입니다.

    질문내용에 대해 답변은 너무 간결하게 드립니다.

    부모님께서 자녀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하셔서 허락 여부를 결정하십니다.

    자녀의 성장과 신뢰,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부모님과 솔직하게 대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여자나 남자나 친구들과 특히 동창회 등으로 멀리있으면 1박2일을 하기도 하잖아요! 서로간 신뢰만 있다면 문제될게 없겠지요! 말린다면 무슨핀게론들 못하겠습니까! 서로 믿으셔야겠죠~~

  • 남자친구분과 가족분과 만남을 가져보시면 남자친구가 믿음직 스러우면 자연스럽게 인정해주시고 여행이나 그런것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요. 남자친구를 보고 부모님에게 믿음을 줘보세요.

  • 그냥 친구집에 잔다던지

    친구랑 여행간다고 하면 안돼나요?

    부모님께서 지금 정서적으로 남자친구와의 여행과 외박이 허락이 안된다고 하시는데

    굳이 남자친구라고 하지 말고 친구랑간다고 해보세요

  • 저는 40대 유부남입니다

    품안의 자식이라는 말 아시나요

    30대이시면 그 품안에서 나오셔야 할거 같구요

    부모님도 그건 더이상 어찌 하실수 없을겁니다 자식이기는 부모없습니다 그 또한 사랑일테니까요

    늘 부모의 말을 잘 따라주고 잘 지켜주었던 딸아이였기 때문에 본인이든 부모님이든 그 관계에 얽혀있는 끈을 누군가는 끊어야합니다 그래서 진전이 생기는겁니다 부모님의 뜻을 져버리는 행동이라고 마음쓸 필요도 없습니다

    좋은 남자친구임이 틀림없다면

    나중에 누구보다 좋아하실 분들입니다 본인의 뜻을 강행하되 기본적인 부모님과에 관계 즉, 늘 해오던것들 어디간다 누구랑간다 이런것들을 지키되 지금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그 일을 강행하는겁니다 그리곤 직접 보여드리세요 예쁘게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지내는 모습을요 그리고 조금 냉정해지셔야 합니다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면 어쩌지라는 생각들요

    나를 낳아주고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님이지만, 부모님이 본인의 미래와 삶을 책임지고 살아주실거 아니잖아요?

    부모님의 뜻 조금 꺽어도 괜찮습니다 용기내보세요

  • 부모심정에서야 당연한거아닌가 결혼안한딸이외박한다는데 것도 남자랑 님 딸이그럼허락할꺼예요 쿨하게 하기 힘들어요 우리나라정서상 ...미국입니까여기가 ....혹임신이라도 할까 겁나죠 부모는...

  • 30대는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울수 있습니다. 남자친구와의 여행이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향후에도 그렇구요. 저같으면 반대하셔도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20대의 대학생이 아니기에요.

  • 30대라면 충분히 허락을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과하다고 느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20대도 아닌 30대인데 부모님과 좀더 조율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40대 여성이고 막20대가 된 자녀가 있습니다만,

    아이가 이미경제활동 중이고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여친이랑 단둘이 여행간대서 

    젤 먼저 우려되는것 . .그 둘의 안전이고.

    당부할 것은 적당한 음주와 콘돔사용필수라는 정도합니다. 물론 행동에 따른 책임은 당사자의 몫이라는 얘기와 함께요. 

    전 30대까지 품고 살 생각이 업어서요. 

    부모님을 설득하려마세요. 

    30대인데  

    하고싶은건 하고 지내고싶으시다면 경제적.정신적 독립을 하시면 될 일 입니다.

  • 저의 딸도 30대 중반이고 모든것을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고 있으며 남친과의 여행도 자연스럽게 다녀오고 부모에게도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스스로 결정하시고 독립적인 삶을 사세요

    결국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고 스스로 살아가야 합니다 파이팅입니다

  • 30대 여성 외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외박을 허락하시고요.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다면 외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이 옛날처럼 통금시간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30대시라면서요. 30대면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릴 나이이기도 합니다. 

  • 그럴 때는 그냥 굳이 설득할려 하지 마시고 거짓말을 하시거나 아니면은 어. 그래, 허락하지 마 그냥 갈게 이렇게 행동하세요. 그렇게 설득하려고 해봤자 안됩니다

  • 30대면 외박을 허락받고 할 입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성인인데 자기가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성인이 되면서 끝난 문제입니다.

  • 30대시면 알아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나쁜 마음이 있으시다기보단 과보호를 하는 가풍인듯 한데 대화로 풀어보심을 추천드립니다. 대화가 안 될 경우 본인의 의사가 더 중요합니다.

  • 솔직히 부모건 자식이건 지금 상황은 잘못된 겁니다

    이미 나이도 성인이고 심지어 갓 20살도 아니고 30대인데 아직도 부모한테 터치를 받는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겁니다

    본인 인생 본인이 살아가야죠

    언제까지 부모 눈치보고 부모 말들으며 살 겁니다

    그리고 부모도, 본인도 모두 문제입니다

    자녀를 통제하려는 부모, 그런 부모에게 30대가 되어서도 휘둘리는 자식

    주변을 둘러봐도 아마 이런 케이스는 극히 드물거나 아예 없을겁니다

    심지어 30대라면 누군가는 결혼해서 애가 있을 나이입니다

    즉! 자기 인생 자기가 살아가는 걸 이미 넘어선 나이라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답글 웬만하면 잘 안보는데 스쳐가면서 보이는 댓글의 내용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딸 가진 부모라면 다 그런 마음 아니겠냐고 하는데 학생도 아니고 스무살도 아닌 서른살이 넘은 자식입니다

    언제까지 부모라는 이름으로 통제하려고 들 생각인지 궁금하네요

    제대로 된 부모라면 아들이건 딸이건 성별을 떠나 성인이 됐으면 슬슬 독립을 생각해야 맞는겁니다

  • 딸을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는 결혼도 안한상태에서는 반대하는게 당연하지않을까요?

    딸을 가진 부모님이라면 백이면백 다 같은 대답일것라 봅니다

    아니면 빨리 부모님께 소개하고 결혼약속을하는게 좋을것같아요

  • 나는 40살 넘은 딸 둘을 가진 엄마 입니다ㆍ특히 딸을 가진 엄마 입장에서는 반대하는것이 당연 하지요ㆍ요즘은 젊은사람들은 성을 개방적으로 생각하는데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사이인데 합방한다는것은 딸을 가진 부모로써는 절대 반대입니다ㆍ남녀 평등이라하여도 여자들은 임신 가능성도 있고 가령 결혼하지 않았을때는 여자들이 상처가 크기때문입니다

  • 여자의 부모님께서는 남자의 부모님들보다 보호의식이 강하신 것 같아요. 이해보다는 보호하기 위한 부모님들의 대처가 아닌가 싶네요.

  • 둘다해당되진 않습니다만 보편적으로 부모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1. 부모님인지 자녀인지

    두입장은 아니지만 부모입장에 가까우네요

    2. 자녀의 나이대

    친구나 지인들 자녀들의 나이대는 20대

    3. 남자친구와의 외박, 여행 허락여부

    요즘은 많이 개방적이이다보니 허락을 하는편이긴한거같습니다 그런데 주의를 주기는하지요 서로를 배려해서 피임에대한 이야기는 꼭하는거같습니다

    4. 허락한다면 허락하는 이유

    성인이라고 생각하고 서로에대해 책임 지을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서 대부분은 허락을 하는거같습니다

    5. 허락하지 않는다면 허락하지 못하는 이유

    허락하지 못하는 부모들에 마음도 이해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딸이라 더 걱정되는부분이 클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요즘 사건사고가 많다보니 더 걱정되는듯합니다

  • 저는 솔직히 님의 부모님 이해하기 힘듭니다.

    나이가 30대인데 언제까지 통제를 하시면서 사실건가요?

    어린애도 아니고, 충분히 본인의 의사로 모든걸 결정할 수 있는 나이인데요.

    그리고 님도 부모님과는 언젠가는 헤어져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부모님한테 단호히 말씀드려 남친과 외박도 하시고 여행도 맘껏 즐기세요.

    시간이 영원히 있는게 아닙니다.

    젊을때 부지런히 놀고 즐기면서 사세요.

    부모님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수는 없어요.

    본인이 주인공이 되여야 합니다.

  • 이런 갈등을 빠르면 10대 중 후반, 늦으면 20대 초반에 대부분 겪고 관계가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갈등이 빠르게 정리가 안된다면 몇 년 정도는 자녀와 부모가 치열한 싸움 혹은 냉전이 있기도 해요

    질문 주신분은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에 거의 맞춰주신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30이 된 지금 겪으시는거 같네요

    부모는 자녀가 몇살이 되든 애로 볼 거에요

    자녀가 환갑이 넘어도 애기로 본다잖아요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하고 본인도 성인이고 결정해야하고, 독립도 할수 있고 등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대화해보세요

    결국 서로 이해하고 잘 해결하길 바랄게요 

  • 30대면 나이가 어리신것도 아닌데 충격적이네요...

    그냥 자기자신이 결정 내리셔야죠,,

    싫으면 안하는거고 좋으면 하는거죠. 단순히 외박이 잘못됐다 나쁘다 라고 볼게 아니죠 . 그리고 30대이신데 외박 반대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되지만 20대초중반도 아닌데 전 주변 보면 그러시는 분들 없으세요.

    어떻게서든 비밀로라도 다니는데 부모님께 끝까지 인정받으면서 당당하게 외박을 하고 싶으면 끝까지 맞서서 계속 얘기하세요

    그리고 글에서 말한거처럼 반항 안 해 보셨다 하는데 하세요

  • 저는 남자이며 중학생 아들이 있는 상태에서 답변드리면 허락 합니다. 20대 초반이면 외박 반대하겠지만 30대는 더 이상 부모님에게 허락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에 의해 자유로운 연애 하는게 맞으며 남자친구와 신뢰가 있으면 1박 2일 이상이라도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합니다. 부모는 자식이 성인이 되면 독립적인 감정이나 성향을 요구하는 경우 들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부모 입장에서는 과년한 딸이 남자와 외박을 하고 여행을 다니고 드러내놓고 이해하시기 힘들죠

    요즘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자유분방한 삶을 사니까 부모들도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하는거 같습니다

    30대 정도면 프리하게 움직이는 분들도 많은데 질문자님 부모님께서 보수적이고 엄격하신분인것 같네요

    그렇다고 결혼 할지말지 결정도 서지않은 남자친구를 소개해 드릴수도 없고 방법이 참ᆢ

    거짓말하면 안되지만 지금은 어쩔수 없겠어요

    여자친구들 이름 팔고 외박이나 여행할수밖에

  • 집에서 남자친구의 존재는 알고 있나요? 남자친구와 외박+여행을 그냥 허락해주는 부모는 없습니다.부모님 입장에 보면 그 남자친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부모님은 모르시니까요. 지금 사회에서 너무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데이트 폭력등등 이런 뉴스를 접하다 보는 부모님에게는 오히려 걱정만 많을 뿐이죠. 남자친구와 자유로운 여행을 다니고 외박도 하고 싶으면 한번 부모님에게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리고 남친을 부모님에게 소개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질문자님이 30대 여성이고 부모님의 관심사는 결혼에 있을 거에요. 남친 존재 여부를 알리면 부모님이 남친을 데리고 오라고 말할 거라 생각합니다. 남친이 부모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여행이든 외박이든 압박을 주지 않을 거에요.

  • 먼저 부모의 입장으로 답변드립니다.

    부모님이 작성자와 독립이 안되신것 같아요.

    부모는 부모고, 아이는 아이인데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서 생각해줘야 하는데, 부모님께서는 그게 아직 안되시나 봅니다. 물론 이부분이 어렵기는 하죠^^

    작성자분이 미성년자도 아니기때문에 더더욱 정서적 독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결정과 선택은 부모님이 아니라 작성자분 스스로 해야하고 그책임도 본인이 지는것임을 말씀드리세요^^

  • 우선 한 번은 쾅하고 부모님과 부딪힐 맘이 있는지예요.

    어떤 걸 걱정하시는지 걱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시고, 살짝 협박도 하세요. 딸이 부모님께 거짓말 하길 바라시냐고.. 여쭤보세요. 딸이 거짓말 하는 것 보다는 어디서 뭘 하는지 아시는 게 낫지않겠냐고 다시 잘 말씀해보세요. 서로 좋아 미치면 시간이랑 상관없이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일은 생길 수 있다고..

  • 30대 성인이십니다;;

    본인의 행동은 본인이 선택하시는거고

    책임지실나이이기에 그것도 30대이시면

    부모님의 허락을 구한다는게 말이 안되시네요ㅎ

    성인이시고 평생함께해야할 짝도 구하셔야하세요

    부모님의 허락? 이런건 구하시는게 아니신듯..

    사실대로 여행간다 얘기하시고 편안히

    다녀오시면 좋을듯 합니다ㅎ

  • 30대는 혼자 다 책임질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 과보호 같아요,, 걱정되는 마음 이해하지만 과보호는 사회생활 망치는 일이에요 대화가 더 필요해 보여요,, 아니먄 독립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 저는 30대라면 이제 저의 의지대로 저의 선택대로 여행정도는, 외박은, 무조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허락받고 뭐 할일은 아니잖아요!!

  • 저는 30대 여성이고 어린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흉흉하다보니 딸 가진 부모님 입장에서는 남자친구와의 외박과 여행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아마 다른 친구들의 경우에는 부모님께 따로 허락을 받는게 아니라 그냥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귀가시간이 늦어지며 외박을 하거 여행을 간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일단 30대이시면 그런것에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는게 싫고, 부모님의 인정을 받고 싶은거라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남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 먼저 시키고 집에 자주 왕래하도록 해보세요. 어른들의 남자보는 눈은 정말 거의 98프로이상 정확합니다..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시면서 부모님이 남자친구를 믿을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시면 서서히 외박이나 여행에 대해서도 풀어주실겁니다.

  • 부모님이 반대를 하긴하지만 다큰 성인이기에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면 허락을 하지 않는다고 못간다는것은 본인이 선택할일입니다

  • 안녕하세요 일단 부모님 인 상태고

    자녀는 아직 어립니다 이제 중2네요

    나중에 자녀가 성인이 되더라도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입장이면 허락 못해줄거 같습니다

    정말 자녀가 30대 넘으면 그냥 그려러니 하겠는데

    그때도 쉽게 허락은 안해줄듯 합니다

    일단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30대 가지 독립을 못할정도면 그동안 부모인 내가 끼고 살았다는건데

    그냥 나한테는 자식이 나이 먹어도 그러면 아이로 보일거 같네요

    그런 정서적인 유대가 남아 있는데 어떻게 그것도 남자친구랑 외 박을 허락해 주나요?

    독립을 하거나 스스로 성인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어야

    부모도 그걸 인정하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집에서 같이 오래 살면 그냥 부모한테는 어린 아이일뿐이에요 외박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정서적인 면에서

    먼저 나옵니다 정서적으로 부모에게 독립을해야 부모도 아이가 독립이 되었구나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야하는구나

    라고 되어야 그 모든게 가능합니다 같이 살고 있는데 그게 가능한 부모들은 대단하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질문자님을 보면 정말 바르고 이성적인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딸아이를 키우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남자 친구와의 외박이 쉽지는 않습니다.

    정말 바르고 정신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더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일단 불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성인이고 충분히 자신의 선택에대하 책임질 수 있고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으므로 딸의 결정을 존중해주고 싶네요.

    옛 말에 이런말이 있죠. 고리타분 할 수도 있지만, 80넘은 어머니가 60넘은 자식에게 차 조심 하라고 아침마다 당부 하신답니다. 그만큼 자식으 나이가 들어도 부모에게는 어린아이 같고 못 믿어운 것이겠지요.

    지금까지 충분히 어필을 하셨겠지만, 남자 친구분을 한번 인사시켜드리고 같이 말씀드리는게 어떨까 싶네요.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독립하고나서부터 얘기하세요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 부모님 말씀에 따르시고요.

    그게 맞아요.

    독립하지도 않은 사람이 권리만 당당하게

    주장하는건 이기적인거죠

    할 거 어차피 다 하신거 부모님도 다 아실거고요

  • 정말이지 걱정이 많으신 부모님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길어야 20중반까지고, 그것도 과보호라는 의견이 많았거든요.

    걱정마시고 외박하세요

    독립하셔도 좋구요

  • 일단 자식이기는 부모없다 라는 말도 있듯이 나이가 30대이시면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가보세요

    그리고 설득해보세요

    설득해도 안된다면 남이 아니라 내자식을 못 믿으시는 거라 문제가 심각합니다

  • 우선 내 자녀가 30대가 되었다고 하면 남자친구와의 여행은 적극 찬성일듯 싶은데

    아직 미성년자 자녀를 둬서 지금은 반대입니다.

    부모님과의 대화가 많이 필요할 듯 싶은데요...

  • 남의 집안일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일단 다른 집안보다는 상당히 보수적인 가정으로 판단이 되는군요

    요즘에는 20대만 되어도 외박들 많이 하니까요

    문제는 지금 30대에서 그러한 것조차 하지 않는다면

    남자를 사귀는데도 상당한 제약이 있는 것은 맞겠네요

    물론 긍정적인 것도 있습니다

    확실하게 좋은 남자를 만나서 부모님이 인정하는 절차를 거쳐서 제대로 된 코스를 밟는다고 하면

    실패 없는 좋은 결과를 얻을 테니까요

  • 안녕하세요

    30대인 자녀를 부모가 아직 속박한다니 이해가 안됩니다.

    일단 심리적으로 독립은 하신 상태이신거 같은니 부모님을 거역하기 어려우시면 물리적으로도 분가를 해서라도 독립을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30대에게 강요를 하는건 정말 아닙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