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강염기 탈색약 덩어리를 삼켰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탈색을 하다가 모르고 강염기 탈색약 덩어리를 삼켰는데요, 인터넷에 검색하니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해서 물을 많이 마시고 토를 했습니다. 탈색약 색이 흰색이라 흰색 물같은 토가 나왔습니다.

아직까진 목이 엄청 아프진 않고 따가운정도이고 공복이라 그런지 신물이 조금 올라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강염기성 탈색약은 부식성이 매우 강한 화학 물질로 현재 목이 따갑고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식도와 위 점막이 자극을 받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염기 물질은 산성 물질보다 조직 침투력이 강해 시간이 지날수록 식도나 위벽 깊숙이 손상을 줄 수 있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처치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이미 구토를 하셨지만, 추가로 구토를 유도할 경우 탈색약이 역류하면서 식도와 목 점막을 다시 한번 화상 입힐 수 있으며,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이나 기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오히려 구토를 유발하거나 화학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응급 내시경이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 도착 전까지는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이 독성 물질을 파악하고 중화제나 처방을 결정하는데 필수적이므로 응급실에 가실 때 삼킨 탈색약의 제품명이나 성분표를 챙겨가거나 사진을 찍어가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강염기 성분은 식도와 위벽에 깊은 손상을 줄 수 있어 아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로 억지로 구토를 유도하지 않는 것인데, 이는 식도에 2차 화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즉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내시경 검사와 적절한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합니다.

    병원에 가시는 동안 물이나 우유를 가볍게 마셔 화학 성분을 희석해 주는 것도 통증 완화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토를 하셨는데, 이게 오히려 위험합니다. 강염기 물질은 삼킬 때도 식도를 손상시키지만, 토할 때 다시 올라오면서 식도와 입안을 한 번 더 손상시킵니다. 지금 목이 따갑다는 것은 이미 점막 손상이 시작됐다는 신호입니다.

    강염기(과황산암모늄, 과황산칼륨 등 탈색 분말 성분)는 식도와 위 점막을 화학적으로 태우는 부식손상을 일으키고, 초기엔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수 시간 후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하셔야 할 것은 추가로 토하지 마시고, 물이나 우유를 소량 천천히 마시면서 응급실로 이동하시는 것입니다. 내시경으로 식도와 위 점막 손상 정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혼자 운전하지 마시고 119를 부르거나 보호자와 함께 즉시 응급실로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