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키클랴고 큰 소아 청소년 외가 갔는데 다른데 찾아보니...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얼마 전에 키가 잘 크지 않는 것 같아서 동네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성장판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성장판이 거의 멈춘 상태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검사했을 때는 190cm까지 클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는 키 174cm에 몸무게가 약 100kg이라 그런지 키가 잘 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큰 병원의 소아청소년과에 가서 상담을 받았고, 주사 치료와 함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레트로졸(브레트라정)**이며, 자기 전에 1알씩 복용하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자기 전 30분 전에 성장과 관련된 주사도 맞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라서 먼저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성장판 상태를 고려해 치료를 진행하자고 설명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팔이나 다리 쪽 성장판은 대부분 닫혔고, 골반, 어깨, 무릎, 손목 쪽은 조금 남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정보를 찾아보니 이 약이나 주사 때문에 오히려 키가 더 이상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 걱정이 됩니다. 지금 치료를 계속 받아도 괜찮은지 불안한 상황입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 3학년이고 키는 174cm, 몸무게는 약 99kg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상황은 성장판이 상당 부분 닫혀가는 시점에서 추가 성장을 시도하는 단계로 보이며, 이 시기에는 기대할 수 있는 키 증가 폭이 제한적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용 중인 Letrozole는 남아에서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여 성장판 폐쇄를 지연시키려는 목적으로 선택적으로 사용되며, 이론적으로 성장 기간을 조금 연장할 수는 있지만 효과는 개인차가 크고 확정적인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키가 더 이상 안 큰다”는 우려는 과장된 면이 있지만, 반대로 의미 있는 추가 성장을 보장하는 치료도 아닙니다.

    주사 치료는 일반적으로 Growth hormone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성장판이 남아 있을 때만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닫힌 부위에는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남아 있는 성장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장관골 대부분이 닫힌 상태라면, 기대 가능한 추가 성장은 수 cm 이내 범위에서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임상적으로 더 중요한 요소는 체중입니다. 현재 체중 상태는 성장판의 조기 폐쇄를 촉진할 수 있고, 호르몬 환경에도 영향을 주어 성장 여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약물 치료보다 체중 감량과 생활습관 교정이 성장 유지에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치료는 완전히 비합리적인 접근은 아니지만, 기대 효과는 제한적이며 치료 지속 여부는 최근 성장 속도, 골연령 진행 정도, 체중 변화 등을 종합해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단순하게 생각을 해보세요

    중학교 3학년이 신장 174cm, 체중 99kg 이죠?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곳이구요

    신장을 치료해야 할까요 체중을 치료해야 할까요

    단순한 의문부터 해결하시면 답이 보일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키 성장이 고민이시라면 소아 정형외과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내의 성장 클리닉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정형외과는 주로 뼈의 발달 상태나 성장판 개폐 여부를 확인하기 좋고, 호르몬 같은 내분비적인 부분은 소아과에서 더 자세히 다룰 수 있거든요.

    아이의 발달 단계와 유전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상담을 받아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