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질환이 조현병인가요 ptsd인가요?
2년전에 학원을 다니면서 가스가 많이 나오는 음식을 섭취하고 잠을 좀 적게 자면서 생활했는데 그때 학원에서 자주 엎드려 자다가 방귀가 자꾸 새어 나오니까 혹시나 내가 했나 하고 확 잠에서 일어납니다. 그치만 저도 아니고 누구도 방귀 안뀐 것 같고 분명 소리는 들리는데 혹시 환청인가요? 2년이 지난 지금은 누군과와 대화하면서도 제가 방귀를 뀌지도 않았는데 뀌는걸로 착각하면서 제 자신이 너무 불편하고 상대방의 말에 집중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도 자주 방귀소리(환청)가 들려서 너무 불편해요. 혹시 질환이 정확히 뭐고, 약은 얼마 기간동안 먹어야 되나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말씀하신 증상은 '환청'의 일종이거나 '감각 착오(sensory misperception)'의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경험한 불안이나 당혹감이 이후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조건화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학원에서 실제로 경험했던 당혹스러운 상황(또는 그것에 대한 걱정)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인 '신체화 장애' 또는 '신체증상장애'와 연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보통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적 접근과 필요에 따라 항불안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약물치료 기간은 증상의 심각도와 치료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최소 몇 개월간 지속하며 점진적으로 감량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무엇보다 이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시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이나 추측보다는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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