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걸리를 마신 뒤 몸에서 쿰쿰하고 퀘퀘한 냄새가 나는 주 이유가 막걸리가 가진 발효주의 특성과 체내의 알코올 분해 과정에 결합되기 때문입니다.
막걸리에는 효모, 유산균, 그리고 쌀에서 유래한 다양한 단백질과 아미노산같이 유기물이 정말 풍성하게 들어있답니다. 막걸리를 마시게 되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 이 물질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다가 호흡이나 땀구멍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바로 이때 막걸리의 효모와 발효 부산물들이 아세트알데히드와 함께 섞여서 뿜어져 나오면서, 다른 술을 마셨을 때보다 더 진하고 퀘퀘한 누룩 냄새가 몸과 입에서 풍기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이런 냄새를 없애는 방법이 그저 시간이 약이듯 잠자기 뿐인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수면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할 시간을 주어서 자연스럽게 냄새를 빼는 기본적이고 좋은 방법이나, 이런 과정을 앞당겨서 적극적으로 냄새를 지우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체중 x 30~35ml이상)입니다.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서 체내에 머무는 냄새 유발 물질을 소변과 땀으로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땀구멍을 통해서 이미 배출된 피부 표면의 냄새 물질을 깨끗이 씻어냄과 동시에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알코올 해독 속도를 높여주기 때문이랍니다. 더 나아가 알코올 냄새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입 냄새를 잡기 위해서 양치질 시 혀 클리너로 혓바닥 안쪽까지 꼼꼼히 닦아내는 것도 필수랍니다.
꿀물, 유자차, 아스파라긴산이 풍성한 콩나물국을 섭취해서 간의 해독 작용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몸속에 남은 퀘퀘한 냄새의 원인을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잠을 청하시기보다, 자기 전 물을 충분히 드시고 가볍게 샤워를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