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난소 기형종 수술 제가 21년도쯤 난소 기형종 진단을 받았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가 21년도쯤 왼쪽 자궁에 난소 기형종 4센치가 있다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비용문제로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하지 않았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악성은 아니지만 추적검사를 받아보고 커지면 수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이때동안 추적검사는 안했구요.. 올해 안이나

늦어도 내년 초쯤 수술생각 하고 있습니다. 재검진 받으러 아주대병원 갈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최대한 난소기능 보존하고 싶습니다ㅜㅜㅜ 그리고 제가 실비가 14년도에 부모님께서 해지하셔서 없더라구요..ㅜ 그럼 비용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참고로 근 몇년동안 증상은 가끔가다 왼쪽 자궁쪽이 잠깐 아팠다 안아팠다 했구요.. 근 3개월동안은 아프지도 않았어요. 아픈것도 한 두달에 몇번 잠깐입니다. 생리불순도 있습니다. 주기가 일정치 않아요. 평균 주기는 약 43일 정도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2021년도에 진단받은 4센티미터 크기의 난소 기형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더 자랐을 가능성이 있고 난소 염전(꼬임)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난소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아주대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재검사를 받고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은 매우 적절한 선택입니다.

    현재 의심 상병 및 진단명은 왼쪽 난소의 성숙 낭성 기형종(양성 종양) 및 이로 인한 난소 기능 이상 가능성이며, 방문해야 할 진료과는 산부인과(부인과)입니다. 진료과에 내원하면 하는 검사들로는 종양의 정확한 현재 크기와 내부 성분, 난소 조직과의 경계를 확인하기 위한 골반 초음파 검사(경질 또는 항문 초음파)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필요 시 주변 조직과의 유착 여부나 정확한 수술 계획 수립을 위해 골반 MRI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종양의 악성 여부를 감별하고 난소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종양표지자 혈액 검사(CA-125, CA-19-9 등) 및 항뮬러관호르몬(AMH)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전 임시방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급격한 자세 변경, 격렬한 운동,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피해 난소 종양이 꼬이는 복부 응급 상황(난소 염전)을 예방하는 것이며, 갑작스러운 극심한 하복부 통증이나 구토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내원하시면 환자분이 가장 염려하시는 난소 기능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종양만 쏙 정밀하게 절제하고 정상 난소 조직은 최대한 남기는 방향으로 수술 계획을 잡게 됩니다. 최근에는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 수술이 주로 시행되는데, 20대 중반이신 만큼 정상 난소 실질을 보호하는 것이 향후 가임력 유치에 매우 중요하므로 숙련된 교수님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비 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비용을 걱정하고 계시는데, 난소 기형종 수술은 질병 치료 목적이므로 기본적으로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복강경 수술을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 3박 4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는다면, 선택하시는 병실 등급(인실)이나 비급여 주사제 사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환자 본인이 순수하게 부담해야 하는 총 병원비는 대략 150만 원에서 25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밀함과 난소 보존율을 높이기 위해 로봇 수술을 선택하시게 되면 이는 전액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여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략 700만 원에서 1,000만 원 선의 본인 부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내원 후 교수님과 상담 시 비용적인 부분과 난소 보존의 이점을 함께 상의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재 생리 주기가 43일 정도로 길고 불규칙한 생리불순 또한 난소 기형종이나 전반적인 배란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종합적인 자궁 및 난소 검진을 꼭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