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밥은 "특별한데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 제일 좋습니다. 이후에 술자리가 예정돼 있다면 기름지고 무거운 메뉴보다는 속에 편한 쪽이 낫습니다. 추천드리면 첫째, 소고기 구이나 스테이크처럼 생일 느낌이 확실히 나는 메뉴. 둘째, 오마카세나 스시처럼 평소에 잘 안 가는 곳. 셋째, 술을 마실 예정이면 국물 있는 한식이나 샤브샤브가 위에 부담이 적어 좋습니다. 중요한 건 친구 취향이라, 저는 보통 "먹고 싶은 거 두세 개만 골라줘"라고 후보를 좁혀서 물어봅니다. 아예 다 물어보면 부담스러워서 아무거나라고 하거든요. 예약 가능한 곳이면 미리 잡아두고, 케이크나 작은 디저트 하나 챙기면 그날 분위기가 훨씬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