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의 BTC가 외부로부터 거래소로 입금되는 주 목적은 무엇인가요?

Question

암호화폐 트렌젝션 추적 사이트인 웨일 엘러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오늘) 새벽 5시 40분경에 익명의 주소로 부터 바이낸스 지갑으로 2,721 BTC이 전송되었다고 합니다.

시가 약 271억원 규모의 많은 양인데요. 이와 같이 대량의 BTC가 외부로부터 거래소로 들어오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이동은 주로 어떤 목적을 갖는지 알고 싶습니다.

Answer 1

일단 비트코인이 외부로부터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될 때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거래 목적, 두 번째는 보관 목적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특성상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는 거래와 보관 및 관리가 주 목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바이낸스로 옮겼다가 출금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대량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되고 한 번에 시장에 풀릴 경우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보통은 OTC 장외 거래를 통해 처분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번거롭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대량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것이 그렇게 드문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외부 지갑에서 보관해왔던 물량을 자신이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래소에 보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입금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바이낸스의 경우 거래소의 잘못으로 해킹을 당할 경우 SAFU 기금으로 보상을 해 주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