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말을 자꾸 무시하는 친구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을 자꾸 한번 물으면 답을 안해주고 두세번 물어야 대답을 해줍니다. 일부러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비밀인거 마냥 얘기를 안해줍니다.
그리고 말을 할때 제 말을 툭 툭 끊어먹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한 번 물으면 답이 없고 두 번 물어야 겨우 대답하고, 말하는 중에 자꾸 끊기까지 하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게 쌓이면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피곤해지죠.
다만 글에서 "일부러 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하신 부분이 중요해 보입니다. 실제로 이런 패턴은 악의 없이 나오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듣는 것보다 자기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성향이거나, 집중력이 짧거나, 대화를 순서대로 주고받는 감각이 약한 경우입니다. 비밀을 못 지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경계 감각이 무딘 쪽에 가깝고요.
그래서 두 가지를 나눠서 대응하시면 좋겠습니다.
첫째, 고칠 여지가 있는 부분은 그 자리에서 짧게 말해주기. 나중에 몰아서 얘기하면 감정 싸움이 됩니다. 말을 끊을 때 그 순간에 "잠깐, 나 이거만 마저 말할게" 정도로 가볍게 끊어주는 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대답 안 할 때도 "아까 그거 어떻게 생각해?" 하고 한 번 더 짚어주면 됩니다. 톤은 담백하게, 비난 없이요.
둘째, 고쳐지지 않을 부분은 기대를 낮추기. 특히 비밀을 옮기는 건 잘 안 바뀝니다. 이건 대화 방식과 달리 그 사람의 경계 감각 문제라서요. 앞으로 이 친구에게는 남에게 알려져도 괜찮은 이야기만 하시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관계를 끊지 않더라도, 무엇을 나눌지는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한 번쯤 진지하게 말해볼 수도 있습니다. "너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닌 거 아는데, 내 말 자를 때 좀 서운하더라"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말에 미안해하면 관계는 계속 가져갈 만하고, 오히려 예민하다고 몰아가면 그때는 거리를 두셔도 됩니다.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감정 자체는 예민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신호예요. 그 신호를 참고만 하지 마시고 한 번은 표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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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일부러는 아니지만 친구분이 다른사람에
말을 경청하시는분이 아니라 대화할때
기운이 많이 빠질꺼같아요 한번물었을때
답이없으시면 계속묻지마시고 그냥침묵으로
답하세요 남에말잘안듣는 사람은 여러말보다
때론 침묵으로 공기를 무겁게해주셔야 조금이라도
태세전환 하긴합니다
무엇을 물어 본다는건 궁금한게 있어서 물어보기도 하지만 대화를 할정도면 가까운 친구인데 속시원하게 대답을 안하고 내가 말할때 중간중간 끊는것은 음..
어쩔때는 나를 무시하나? 이렇게도 느낄수 있겠네요 잘못하면 싸울수도 있죠 그러시면 일단은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하지 마시고 친구가 먼저 말 할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친구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질문을 여러번 해야 대답하거나 말을 자주 끊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충분히 속상하죠ㅠㅠ 한 번쯤은 ''내 말이 자주 끊겨서 조금 서운하다' 는 식으로 차분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래도 계속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너무 맞추려고 하지말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도 관계를 지키는 방법이 될수 있어요. 감정 소모를 않하셨으면 좋겠어용😄
무언가를 물어봤을 때 두세번 물어봐야 대답을 하거나 비밀인양 대답을 미루는 건 장난을 치려는 느낌도 있어서 질문자님과 친분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자꾸 반복되면 듣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안 들어도 된다는 식으로 반응을 해보세요. 하지만 질문자님이 말을 할 때 말을 끊는 건 무시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듯 하니 그 부분은 친구에게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