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왁싱과 같은 테이프형 왁싱 제품은 털과 왁스가 충분히 밀착되기만 하면 반드시 오랜 시간 붙이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10초 정도 붙였다가 떼어도 된다"는 설명 자체가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붙이는 시간보다 털과 피부에 얼마나 잘 밀착시키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제품을 붙인 뒤 손으로 여러 번 문질러 체온으로 밀착시킨 후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피부를 팽팽하게 당긴 상태에서 빠르게 떼어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남성은 여성보다 털이 굵고 뿌리가 깊은 경우가 많아 10초만 붙였다 떼더라도 한 번에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복부, 다리, 수염 부위는 잔털이나 일부 털이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주의할 점은 고혈압 약 복용 자체는 왁싱의 금기 사항이 아니지만, 피부가 민감하거나 습진·모낭염이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여러 번 뜯으면 피부 벗겨짐, 출혈,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제모 후에도 까슬까슬한 느낌이 싫고 장기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왁싱보다 레이저 제모가 만족도가 훨씬 높은 편입니다. 보통 5회에서 10회 정도 진행하면 털의 굵기와 밀도가 상당히 감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