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지은 후에 냉동시켜서 다시 데워 먹으면 칼로리나 낮다고 하는데요.
질문 그대로 밥을 냉동 시켜 놓고 다음에 먹을때 데워 먹으면 칼로리가 낮다고 하는데요. 그러면 냉동시키지 않고 차갑게 냉장실에 두고 나중에 데워 먹어도 냉동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예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냉동밥을 다시 데우면 전분 구조가 변화하여 소화가 더 어려워져 칼로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냉장보관 밥은 이 효과를 크게 얻을 수 없습니다. 냉장보관한 밥은 전분이 변화하지 않아서 칼로리 차이가 거의 없고, 냉동 후 데우는 방식만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냉동 후 다시 데워 먹는 것이 칼로리를 낮추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밥을 지은 후 냉동하거나 냉장 보관했다가 다시 데워 먹으면 저항성 전분이 형성되어 칼로리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 효소에 의하여 잘 분해되지 않아 포도당으로 흡수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칼로리 섭취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이 저항성 전분 생성에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냉장 보관 역시 어느 정도 저항성 전분 생성을 유도하므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준민 영양전문가입니다.
우선 냉장해도 식혀두면 저항성 전분이 생기는건데요
이게 칼로리는 낮춰주진 않아요 (검사시에는요)
다만 당의 섭취를 줄여줄수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그렇지 않습니다.
밥을 지은 다음에 냉동을 시키거나 냉장을 시켜도 밥의 칼로리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냉동을 하거나 냉장을 하면 밥 내의 “전분”이라는 성분이 저항전분의 성격을 지니게 됩니다.
이는 소화를 지연시켜서 따뜻한 쌀밥에 비해 혈장을 급격하게 올리는 것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칼로리의 측면에서는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