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피로파괴는 한 번엔 멀쩡한 힘도 반복되면 쌓여서 무너진다는 거에요.
금속 내부를 미시적으로 보면 완벽하지 않아요. 아주 작은 흠이나 원자 배열의 어긋남이 곳곳에 있어요. 여기에 힘이 반복해서 가해지면, 이 약한 지점에서 원자들이 조금씩 미끄러지며 미세한 균열이 생겨요. 한 번의 힘으로는 눈에 띄지도 않을 만큼 작죠.
문제는 이 균열이 힘을 받을 때마다 아주 조금씩 자란다는 거예요. 한 번에 조금, 또 한번에 조금씩 이요. 균열 끝에는 힘이 집중되기 때문에 갈수록 벌어지는 속도가 빨라져요.
그러다 균열이 어느 한계를 넘으면 남은 부분이 힘을 못 버티고 순식간에 뚝.! 부러지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