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설사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가능성은 있으나, 단정은 어렵습니다. 병태생리상 장 운동 과민성과 장-뇌 축 이상으로 아침 배변, 스트레스, 특정 음식·알코올 후 악화가 특징이라 현재 양상과 일부 일치합니다. 특히 음주 후 설사가 심해지는 것은 알코올에 의한 장운동 촉진, 장점막 자극, 담즙산 분비 증가 등이 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별이 더 중요합니다. 반복 설사에서는 감염 후 장기화, 염증성 장질환, 담즙산 흡수장애, 췌장 외분비 기능저하, 약물, 갑상선 기능항진증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 혈변, 빈혈, 야간 설사 등이 동반되면 기능성 질환보다는 기질적 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은 증상 기준(로마 기준)으로 하되, 기본 혈액검사, 염증수치, 대변검사 필요시 대장내시경으로 배제 진단을 합니다.
치료는 생활교정이 핵심입니다. 금주 또는 최소화, 카페인·지방식 제한, 규칙적 식사, 저포드맵 식이(FODMAP 감소 식이)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약물은 증상에 따라 지사제, 장운동 조절제, 담즙산 결합제, 장내 미생물 조절제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음주 후 악화가 뚜렷하면 단순 IBS보다 알코올 유발 설사 가능성도 높아 금주 반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정보만으로는 IBS 가능성은 있으나, 음주 연관성이 뚜렷해 기능성 설사 또는 알코올 관련 장반응을 우선 고려하고, 경고 증상이 있거나 지속되면 검사로 배제하는 접근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