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소변줄 장기착용 중, 제거가 안된다고 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안녕하세요. 인공 방광 수술 후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소변줄을 장기간 하고 있는 데
소변줄로 소변은 잘 나오는 상태이나, 소변줄이 붙어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19일에 병원 방문 예정이 있는데 그때 제거를 해도 될까요?
혹시 문제가 있을지 문의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인공 방광 수술 후 장기간 요도 카테터(소변줄)를 유지한 경우 카테터가 잘 움직이지 않는 상황은 비교적 흔히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카테터 표면에 소변 성분이 침착되면서 생기는 결석성 침착물(encrustation)이나, 풍선(balloon) 주변에 형성된 석회화 또는 점막 유착입니다. 드물게는 풍선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거나, 장기간 유지로 요도 점막이 카테터에 부분적으로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소변이 카테터를 통해 잘 배출되고 있고 통증, 발열, 혈뇨, 하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없다면 응급 상황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외래에서 풍선을 완전히 제거한 뒤 부드럽게 당겨 제거하거나, 필요하면 윤활제 주입 또는 방광경(cystoscopy)을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무리하게 당겨 빼려고 하면 요도 손상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요양병원에서 임의로 제거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9일에 예정된 병원 방문 시 비뇨의학과에서 제거를 시도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기면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소변이 카테터로 나오지 않는 경우
하복부 통증이나 팽만
발열 또는 오한
육안적 혈뇨
요약하면, 소변 배출이 정상이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예정된 날짜에 전문의가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참고
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 (Urinary drainage and catheter management)
EAU Guidelines on Urological Infections and Catheter-Associated Complications.
이야기 하신 단편적인 내용만 놓고 구체적으로 무어라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한적이긴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소변 카테터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기간은 유치하고 있어도 괜찮으며 반드시 급하게 제거를 하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요로 감염의 위험을 항상 주의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2-3주 정도 유지 후에는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19일에 병원에 방문하여서 제거를 한다는 내용을 보아서는 크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그 사이에 발열, 하복부 통증, 소변 나오지 않음, 혈뇨 등 이상 소견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