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양성종양 비기능성도 건조다시마나 미역 같은 요오드 많은 식품을 먹으면 안되나요? 아니면 양성이고 비기능성이라 상관이 없나요?
갑상선 양성종양 비기능성도 건조다시마나 미역 같은 요오드 많은 식품을 먹으면 안되나요? 아니면 양성이고 비기능성이라 상관이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상선에 양성 종양(결절)이 있으며 비기능성(non-functioning, 즉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지 않는 상태)이라면, 일반적으로 요오드 섭취에 큰 제한은 없습니다. 비기능성 결절은 대개 호르몬 활동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조직 덩어리이므로, 평소 요오드 섭취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따라서 미역, 다시마 같은 요오드 함유 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대부분 문제되지 않으며, 특별한 증상이나 기능 이상이 없다면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요오드 섭취는 일부 사람에게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일시적인 갑상선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미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에는 요오드 과잉이 향후 결절의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을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하기도 해요
결론적으로, 비기능성 양성 결절이라도 요오드가 매우 풍부한 식품(예: 건조다시마)은 자주 다량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주 1~2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기적인 갑상선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통해 기능과 결절 변화를 확인하면서 식이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양성이며 비기능성으로 진단된 상황이라면 호르몬을 과잉 분비하지 않는 상태이니 요오드 섭취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인 식단에서 다시마나 미역 같은 해조류를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편입니다. 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으시거나 자가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 요오드 섭취량에 따라 갑상선 기능 수치가 크게 변하는 경우 등의 상황에 해당한다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일반적으로 요오드 부족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결절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양성 비기능성 결절의 경우, 요오드 섭취가 결절의 악화나 크기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적정량의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요오드 섭취만 피하면 일상적인 식단에서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 등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대부분 문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