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은 왜 밀수록 더 굵게나는건가요??
면도를 하면 할수록 수염이 자라나는 속도가 더빨라지는거같은데 도대체 왜이렇게 체감상? 그렇게 느껴지는걸까요? 아니면 진짜일까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수염이 밀때마다 더 굵게 나는것은 아닙니다.
털의 굵기가 아래가 더 굵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것 같네요
털을 밀수록 털이 더 굵어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털은 피부 위로 솟아 나온 모간인데, 털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뿌리 쪽인 모근에 가까울수록 두껍습니다. 면도나 제모를 하면 제거되는 털은 윗부분입니다. 제모하더라도 모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털의 굵은 단면은 여전히 남아 있고, 털은 이전의 두께로 다시 자라납니다. 털이 이전보다 더 굵게 자라는 게 아니라 가는 두께의 윗부분 털이 잘리면서 새로 자라는 털이 더 굵게 보이는 것뿐이죠
털은 모낭에 가까운 쪽이 더 두껍습니다. 따라서 털을 자르게 되면 모과 가까운 쪽의 털이 남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꺼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실제적으로 깎을 때마다 머리카락이나 털이 더 두진 않습니다.
면도와 수염 성장 속도의 관계는 흔한 오해 중 하나입니다. 면도 자체가 수염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면도 직후에는 수염의 끝이 날카롭게 잘려 더 두꺼워 보이고 빨리 자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면도로 인한 자극이 일시적으로 모낭 주변 혈류를 증가시켜 성장이 촉진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면도가 수염 성장 속도나 굵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수염 성장은 주로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실제로 수염은 더 민다고 굵게 나는 것이 아닙니다.
제모를 하면 털의 중간 부분을 자르게 되며 이로 인해 두꺼운 단면부터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털이 많이 나고 굵게 보입니다.
실제로 더 굵게나는 것은 아닙니다.
면도는 수염을 피부 표면에서 잘라내기 때문에, 새로 자라나는 수염이 더 짧고 뾰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수염이 처음 자라날 때 뿌리 부분이 두껍고 끝 부분이 가늘어지기 때문에, 밀면 두꺼운 뿌리 부분이 드러나면서 수염이 더 굵게 자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면도를 하면 수염이 다시 자라나는 동안 피부 바로 위에서 자라기 시작하므로, 더 짧은 시간 내에 자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면도 후 새로 자란 수염은 초기에는 가늘고 부드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두꺼워지고 강해지기 때문에 굵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과학적으로는 면도가 수염의 성장 속도나 굵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이 현상은 대부분 심리적인 체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면도를 자주 하면 수염이 자라는 과정을 더 자주 목격하게 되기 때문에, 마치 수염이 더 빨리 자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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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굵게 나는 것은 아니고 수염을 밀고 난 이후 처음 털이 자랄 때는 느낌이 조금 더 굵게 느껴질 수 있고 밀기 이전에 길이로 자란다면 체감상 굵기는 비슷하게 됩니다.
털은 긴 원뿔의 모양으로 뿌리쪽으로 갈수록 굵어집니다. 그래서 털을 제모하면 두꺼운 아랫부분이 남아 털을 밀때 털이 더 두꺼워진다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털은 항상 일정한 두께로 자라며 털을 제모하는 행위가 털을 굵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털은 일정한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털을 깎을 수록 많이, 빨리 자라는 것도 사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한모낭에서 한 털이 나기 때문에 털의 갯수나 성장속도는 제모와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면도를 시작한 연령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털이 더 빨리, 많이 그리고 굵게 자라게 되어 제모를 할수록 털이 굵어지고 빨리 자란다고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털의 굵기나 자라는 속도와 제모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면도를 하면 털이 더 굵게 자라는 것 같다고 느끼시는 현상에 대해 궁금하시군요. 실제로 털이 더 굵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털은 모발의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형태를 보이는데, 뿌리 부근에서 자르게 되면 이전의 모발 끝부분보다는 굵은 털이 보이게 되지만 더 굵게 자라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이전의 털처럼 자라게 됩니다. 또한, 털이 짧아지면 피부에서 더 도드라져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더 굵어졌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더 굵어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