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어컨 바람이 다리에 직접 닿으면 피부 표면의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잠시 느려지게 돼요. 특히 다리는 심장에서 먼 부위라 체온 변화에 예민한데, 시원한 바람이 계속 닿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그로 인해 시리고 뻐근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조금 달라져서 더 쉽게 시림을 느끼기도 해요.
이런 증상을 줄이시려면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날개를 위쪽이나 벽 쪽으로 향하게 해주시고,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 때는 발목과 무릎을 긴 옷이나 담요로 덮어 두시는 게 좋아요. 실내 온도는 24~26도 정도로 유지하시고, 1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켜 주세요. 잠들기 전에 종아리와 발목을 가볍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시린 느낌이 훨씬 줄어듭니다.
바람이 약한 밤에는 취침 모드를 활용하시고, 자주 시리시다면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은 뒤 잠드는 습관을 추천드려요. 대부분 가벼운 생활 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완화되지만, 시림 증상이 오래가거나 다리가 붓고 변색이 생기면 혈액순환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