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강아지가 갑자기 배변패드에 안 싸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폼피츠

성별

암컷

나이 (개월)

2살

몸무게 (kg)

2.5

중성화 수술

1회

안녕하세요! 저희집 강아지가 2살인데 어제 점심까지만 해도 배변패드에 잘 쌌고 다른 곳에 싼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배변패드를 갈아 주고 가로로 깔던 거를 새로로 바꿔준 후 강아지가 냄새를 맡고 올라 갔다가 갑자기 무언가에 화들짝 놀라더니 그 뒤로는 바닥에 한 번 소변을 봤고 조금 뒤 그곳을 몇바퀴 돌더니 갑자기 이불에다 싸서 패드를 전에 두었던 곳이라 다른 곳에 가로로 두었는데 오늘 아침 맨처음 바닥에 쌌던 곳에 그대로 대소변을 봤습니다.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고 아이가 왜 그런건지 알려주세요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다겸 반려동물 훈련사입니다.

    강아지가 무언가에 놀래는바람에 기존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서 대소변 장소를 스스로 바꾼것입니다.

    오전에 쌋다던 그 자리가 화장실로 부적절하더라도 일단 그자리에 패드를 깔아주셔서 배변패드에 다시 싸도록 교육수 아주조금씩 패드를 옮기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 배변패드의 방향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시각적 변화나 패드가 미끄러지는 등의 돌발적인 자극이 강아지에게 부정적인 기억으로 각인되어 패드 자체를 기피 대상으로 인식하게 된 상황입니다. 폼피츠와 같은 예민한 성향의 강아지는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위협을 느낄 수 있으며 패드 위에서 느낀 공포감이 배변 장소에 대한 혼란으로 이어져 기존의 습관이 무너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배변 패드를 가장 익숙했던 가로 방향과 위치로 즉시 복구하고 실수를 한 바닥과 이불의 냄새를 효소 세정제로 완벽히 제거하여 해당 장소를 배변지로 인식하지 못하게 차단해야 합니다. 다시 패드 위로 올라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패드 근처에서 간식을 주며 긍정적인 기억을 새로 심어주는 행동 교정이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설명해주신 상황만 보면 갑자기 배변패드를 무서운 장소로 인식했거나, 패드의 냄새, 재질, 위치 변화 때문에 배변 장소 선호가 흔들린 경우가 먼저 의심됩니다. 원래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다른 곳에 싸기 시작했다면, 행동 문제만이 아니라 최근 환경 변화나 불안 자극이 계기가 될 수 있고, 개들은 특정 장소와 바닥 감촉에 대한 선호가 생기면 그 자리를 계속 찾기도 합니다. 지금처럼 처음 실수한 바닥 자리에 다시 가서 대소변을 본 것도 그런 패턴과 잘 맞습니다.

    우선은 혼내지 마시고, 예전에 잘 쓰던 같은 종류의 패드, 같은 방향, 비슷한 위치로 최대한 되돌려 주세요. 그리고 오늘 아침 쌌던 자리에는 패드를 바로 덮어두거나 그 자리에 한동안 패드를 여러 장 넓게 깔아 다시 성공 경험을 만들고, 성공하면 바로 칭찬과 보상을 주는 게 좋습니다. 실수한 곳은 냄새가 남지 않도록 효소 세정제로 깨끗이 닦아야 다시 그 자리를 화장실로 인식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패드에 소변 묻은 휴지 한 조각을 올려 두어 여기가 화장실이라는 신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는 패드 회피나 장소 선호가 생겼을 때 배변 장소를 다시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원래 가던 곳으로 재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