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 잘못을 하면 매로 맞고 컸는데, 아이가 잘못을 하면 무조건 말로 다그쳐야 하나요?
사랑의 매는 지금 시대에서는 허용이 안되는 건가요?
말로 하면 아이들이 잘 듣지를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언성을 높혀도 더 안 좋을 거 같구요.
적당히 매로 다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까요?
저 어려서는 형제들이 잘못하면 다 회초리 맞고 큰 거 같아요.
아이를 훈육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한가봅니다.
당시에 맞고 자란 기억을 회상해 보면
좋은 기억은 없을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회초리를 들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매를 들어서 아이를 때린다고 하면
아이의 그 행동이 바로 개선될까요?
아이는 그 순간이 무섭고 공포스럽기 때문에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해지기는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매를 들고나면 부모 마음도 좋지 않고
아이와의 관계도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매를 들어서 우리 엄마, 아빠는 무서운 사람이야! 라는 것을 각인시켜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 즉 관찰한 행동을 말해주고
부모님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그러고 나서 앞으로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지를 부탁하며 마무리하는게
매를 드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매로 아이를 체벌 하는 행위는 아동학대 즉 범죄 행위 입니다.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를 불문 하고서라도 아이를 매로 다스리고 체벌을 가하는 행동은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고, 아이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체벌을 가하긴 보다는 대화적소통으로 충분히 훈육이 가능 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그 즉시 단호하게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음을 알려주고, 왜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았는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을 해준 후,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면 좋겠습니다.
과거 우리가 매맞고 자랐다고 해서 좋았던 기억이 있었을까요? 전혀 좋은 기억은 남아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내가 맞고 자랐다고 해서 이러한 안 좋은 고통과 상처를 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행동은 절대 성숙한 어른으로써 할 행동은 아닙니다.
절대 아이에게 체벌을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는 소중한 인격체 입니다. 즉, 존중받고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존재 입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잘못을 했을 때 무조건 말로 다그치기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훈육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 바로 다그치기보다는 그 행동이 왜 잘못된 것인지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너는 왜 그랬니?"라는 질문보다는 "이렇게 하면 다른사람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빠질 수 있어"와 같이 구체적으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어떤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되고 그 행동을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직 감정을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잘못을 했을 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수 있지만 이런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화가나면 잠시쉬어가도돼"라는 식으로 아이가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잘못했다고 무조건 바로 다그치기보다는 아이에게 왜 잘못된 행동을 했는지 이유를 묻고 해결책을 같이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