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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확실히강한삼계탕

확실히강한삼계탕

25.07.19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심각합니다..

어젯밤부터 엄마가 화를 내시고 저하고 오늘도 계속 싸웁니다 이유는 되게 사소한겁니다.. 제가 엊그제 회사 면접에 합격이 돼서 엄마한테 말을 하고 엄마는 저에게 회사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찜찜해서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고 ..했는데 엄마가 자꾸 ㅎ화를..내시더니 엄마가 아는게 싫냐.ㅡ이러면서 윽박을 지르는 겁니다.. 왜 알려주기 찜찜했냐면 평소의 엄마는 제 친구 번호도 싹 다 알아야 했고요 안 알려주면 제가 힘들어집니다 밤새 들들볶습니다..그래서 어쩔 수 없을 때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고요 저랑 놀 때는 제가 전화 실수로 안 받았거나 하면 제 옆에 있는 친구한테 무조건 전화하고요 ..그래서 회사.전화번호를 알려줬다가 혹시라도...전화를 하게 될까봐 찜찜했습니다 그러고 난 후 계속 엄마랑 그런 이유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전 아무 말도 안하고 계속 엄마는 자꾸 저보고 "가족한테 정 없네" "친구가 엄마랑 동생 아빠 연끊으라고 시켰냐" "친구가 0년이다" 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구요 제가 연봉 초봉 그런거 아직 잘 모릅니다. 그런것도 물어보더군요.. 제가 그래서 "회사에서 아직 연락안왔다 일정 잡히면 얘기 다 해줄게" "회사 얘기 전화번호 다 얘기 해줄게" 이러다가 엄마는 "아니 늦었어" "네가 만약 살해 당하면 회사에 전화하지 어디에다 전화를 하냐"이러면서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더군요 절 손찌껌까지 할려고 했고 회사 전화번호 늦게 알려줬다고 "돈 다 뺏을까봐 그러냐" "절대 너 손 안벌린다" "우리 도둑x취급하지말아라" 이러고 지금.. 저보고 막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하면 말을 자꾸 막고 말할 틈도 안줍니다.. 제 말 들을려고도 하지않고요 제 얘기 존중도 안해줍니다..제가 하다하다 녹음까지 하고있어요 지금도..밤새 울고 일어나자마자 또 이러네요 이제는 저보고 각서를 쓴답니다..제가 절대 하지말라면서 내 얘기 좀 들어달라 이러고 있는데..자꾸 엄마가 동생보고도 "누나 친구랑 말이 다 됐나봐 가족이랑 손절하라고" 이러고 동생은 진지하게 들으면서 "진짜?" 이러고 있고 동생도 제 얘길 들어줄 생각을 안합니다.. 제 옷 다 버리겠다고 합니다 .. 녹음기 가져올테니까.지금도 각서 쓴다고 난리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감동스러운알알이51

    감동스러운알알이51

    25.07.19

    이렇게까지 마음이 답답하고 억울하면 진짜 어디라도 뛰쳐나가고 싶죠… 저도 예전에 가족과 크게 갈등이 있었던 적이 있어서 글 읽는데 눈앞이 막 흐려졌어요 말이 잘 안 통할 때, 내가 아무리 차분하게 얘기해도 감정적으로 몰아가면 진짜 숨 쉴 틈이 없잖아요 특히 가까운 가족일수록 더 상처받고 복잡해지기도 하고요 지금 상황 보면 그냥 회사 전화번호 하나 알려준다는 게 아니라 내 공간과 선택권 자체를 지키려는 문제에 가까운 것 같아요 엄마가 평소에도 지나치게 통제하고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으셨던 것 같고요 그런 상황에선 말로 해결하려 해도 감정이 증폭돼서 악순환만 반복되더라구요 지금처럼 녹음을 하는 것도 내 입장을 남기고 감정적으로 압도당하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혹시 잠깐이라도 집 밖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상담센터나 도움받을 수 있는 곳에 연결해보는 건 어때요 얼굴 마주보고 상담하시면 훨씬 큰 힘을 얻으실 수 있을 거에요

  • 이 상황은 매우 심각하고 위험하니 즉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나 상담센터에 연락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가족 간의 문제는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폭력이나 위협이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꼭 고려하세요.

    본인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 주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기관에 도움 요청하는 게 제일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 부모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솔직히 선을 넘는게 보입니다

    직장정보 뭐 알려줄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알려주지 않았다고 저런 반응을 보이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친구들 번호도 마찬가지입니다

    비상 시 또는 위급 시 연락하기 위해 알아두는 거까진 이해할 수 있지만

    단순히 전화를 안받았다고 친구한테 전화하고 늦게 들어온다고 친구한테 전화하고 이건 민폐짓입니다

    부모라고 해도 개입할 수 있는 선이라는게 있는겁니다

    그 선을 넘는 순간 그건 케어가 아닌 통제가 되는 것이고 통제는 선을 제대로 넘은겁니다

    심지어 그 대상이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이 된 자식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냥 확실하게 선 그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제가 어제도 이러한 글의 내용을 보고 답변을 적어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가 다 큰 딸에게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서 친구의 전화번호, 회사의 전화번호를 묻는 이유는

    딸의 안전 상 걱정이 되는 부분이 커서 이겠고,

    그 다음은 엄마가 너무 예민하고 민감하게 정말 아무런 일이 아닌데도 화를 내면서 본인의 감정을 다 쏟아낸다면

    어머니에게 심리적인 부분의 문제가 커서 일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 가족 모두가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