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때 알코올 냄새가 나는 것은 좀 이상하기는 하네요. 어지럽고 토하는 증상에 대해서는 당연히 증상이 심하다면 진료가 필요할 수는 있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 뇌의 이상 소견(뇌경색, 뇌출혈)일 가능성도 있으니깐요. 알코올 냄새는 아마 위산이 역류해서 나는 냄새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
어지러움과 구토에 더해 숨쉴 때 알코올(아세톤) 같은 냄새가 느껴진다면 단순 위장 증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당뇨 약을 복용 중인 50대라면 당 조절 이상, 탈수, 케톤산증(혈중 케톤 증가), 저혈당 또는 감염·대사 이상 가능성을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호흡에서 단 냄새가 날 수 있고, 진행 시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 상태는 집에서 경과를 볼 상황이 아니며, 오늘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혈당, 케톤, 전해질, 산-염기 상태를 포함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구토가 지속되거나 숨이 가쁘고 혼미해지면 지체 없이 119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