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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한슴새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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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 미세 플라스틱 노출 경로와 체내 축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궁금

최근 해양 오염뿐만 아니라 우리가 마시는 생수나 종이컵, 배달 음식 용기에서도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다는 뉴스를 봤는데 뜨거운 음료를 일회용 종이컵에 담아 마실 때 내부 코티제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이 실제 인체 내 장기나 혈액에 축적되었을 때 생물학적 부작용이 있는지 궁금하고 이미 체내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이 대사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는지 아니면 한번 축적이 되면 제거가 불가능한지도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전문가

    김지호 전문가

    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미세플라스틱은해양 생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환경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생물학적으로도 점점 더 많은 연구 결과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미세플라스틱 노출 경로는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섭취 경로로, 생수와 수돗물, 종이컵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긴 음료, 배달 음식 용기, 플라스틱 포장재와 접촉한 식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종이컵의 경우 겉보기에는 종이지만, 내부에는 폴리에틸렌 또는 PLA 계열의 얇은 플라스틱 코팅층이 존재하는데, 뜨거운 물이 닿으면 이 코팅층에서 수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이 박리되어 음료로 유입될 수 있음이 실험적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을 호흡을 통해 흡입하는 경로도 있습니다. 이렇게 체내로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배출될 수 있는지, 아니면 축적되면 제거가 불가능한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은 배출되지만 일부는 체내에 잔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관 내에 머무르는 입자는 연동운동과 대변을 통해 비교적 잘 배출되지만, 조직이나 세포 내로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나 나노플라스틱에 대해서는 현재 인체가 이를 능동적으로 분해하거나 제거하는 특이적인 대사 경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면역세포에 의해 포식된 후 간접적으로 림프계나 간을 거쳐 배출될 가능성은 제시되고 있으나, 이 효율은 매우 낮고 개인차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된다고 보기는 어렵고, 노출 자체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생수병, 종이컵 코팅, 배달 음식 용기, 플라스틱 랩, 대기 중 먼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체에 유입됩니다.

    특히 뜨거운 음료를 종이컵에 담을 때 내부 코팅에서 떨어져 나온 입자가 음료와 함께 섭취될 수 있습니다. 체내로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은 크기에 따라 다른 경로를 거칩니다. 큰 입자는 소화관을 통과하지 못해 대변으로 배출되지만, 나노 크기의 초미세 입자는 혈액을 통해 간, 신장, 심지어 뇌혈관 장벽을 넘어 뇌 조직까지 침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축적은 염증 반응, 산화 스트레스, 면역계 과활성화, 장내 미생물 균형 교란 등 다양한 생물학적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는 신장과 간을 통해 소변이나 담즙으로 배출되지만, 세포 내에 남은 초미세 입자는 장기간 체내에 머물 수 있어 완전한 제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노출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유리나 스테인리스 텀블러 사용, 정수기 물 섭취,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조리, 플라스틱 랩·일회용품 최소화, 실내 환기와 청소를 통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감소 등이 현실적인 대응책입니다.